[ISC 소식] 5월 열린강좌: 5.18 광주민주화 운동 36주년 광주순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36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해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항쟁의 역사를 가진 광주로 향하는 길에 광주를 가게 된 이유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도착한 광주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5.18 기록관입니다. 이곳은 시민들의 항쟁이 있었던 금남로의 카톨릭센터였던 곳에 만들어진 기록관으로 “진실을 말하지 않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모토로 세워진 곳입니다. 기록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광주항쟁에 대해 배운 후에는 시민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었떤 도청 앞의 분수대, 시민군이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던 도청, 그리고 희생자들의 시신을 보관해 두었던 상무관까지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광주 항쟁에서 희생된 열사들을 모신 망월도 묘역으로 향했습니다. 구묘역에서 참가자들과 간단하게 추모식을 가지고 열사들의 묘를 둘러보고 신묘역까지 둘러보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민주주의가 후퇴되고 역사왜곡이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역사의 현장에서 제대로된 역사를 배우고 돌아오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