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소식

191주년 볼리비아 독립기념일 행사

8월 5일 191주년을 맞이하는 볼리비아 독립기념일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과달루페 팔로메케 주한볼리비아다민족국가 대사는 국가의 성장에서 여성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볼리비아의 경우 2009년 공포된 헌법은 원주민 여성인 실비아 라사르떼의 지휘하에 집필되었고 그 결과 20여개의 성(gender) 관련 조항이 포함되었으며 차후 성 평등 관련 법 규정들도 마련되었습니다. 정부와 외교관련 기관에서의 여성 참여도도 높아졌습니다. 또한 볼리비아의 경제적 안정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작년도 성장률을 포함해 볼리비아는 지난 10년간 세 번이나 남미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6년 마지막 분기에는 대략 5%의 성장 대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제발전은 빈곤층을 줄이는 정책과 함께 가고 있습니다. 볼리비아는 생산적 사회공동체 경제모델 시행의 일환으로 효과적 소득 재분배와 차별감소 정책을 시행하며 최빈곤층을 38%에서 17%로 감축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독립기념일 행사에서는 볼리비아 전통 춤 공연도 진행되었습니다.

8월 주제가 있는 열린강좌: 한국 여성주의 운동 역사의 어제와 오늘

8월 13일 주제가 있는 열린강좌는 “한국 여성주의 운동 역사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여성과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폭력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남역 사건과 미러링으로 성차별적인 사회를 보여주는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즘 여성주의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고 여성주의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 강의실은 꽉찼습니다. 모든 폭력과 차별에 맞서 싸워온 여성주의 운동의 역사와 여성주의 개념, 그리고 오늘날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박지아 서울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장이 약 1시간 30분동안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많은 질문들이 오갔고 시간이 부족해 모든 질문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어진 뒷풀이에서 참가자들의 여성주의에 대한 관심과 열정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후속 모임으로 8월 27일 서울여성회 부설기관인 언니네 도서관을 방문했고 앞으로 여성주의 스터디 모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