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반구의 절대적 리더인 미국이 지난 30년간 PPP 기준으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3년 19.7%에서 2022년 15.5%로 서서히 내려갔다. 반면, 남반구에서는 중국의 급상승이 가장 눈에 띄는 요소였다. 1993년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5%(도표 42)였다. 그런데 2016년 PPP 기준으로 중국 경제가 미국을 제쳤고, 2022년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8.4%에 달했다. 이는 600여 년 만에 비백인 국가가 백인 제국주의 국가들의 패권을 경제적으로 돌파한 최초의 사례이다. 이 경제적 현실로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다급하게 억제하기 시작했다.
Read More“GDP 성장률의 둔화로 측정되는 미국 경제 성장의 둔화, GDP에서 순 투자 비중 감소, 유휴 생산력의 증가, 실업 및 불완전 취업은 196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어 1970년대 초중반에 가속했다. 미국이 자본 순 수입국이 되면서 독점 자본의 모순이 심화했다.”
Read More세계를 미국이 주도하는 49개국으로 구성된 통합 군사, 정치, 경제 블록인 북반구와 통합된 그룹이나 블록이 아닌 145개의 국가로 구성된 남반구로 나눠 설명합니다.
Read More미국의 달러 독점, 1970년대 시작된 미국의 채권국에서 채무국으로의 전환, 1991년 소련의 붕괴로 미국이 자체적으로 단극적 세계 질서를 만들려는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미국이 ‘불량국가’로 지목한 몇몇 국가가 이러한 새 질서에 굴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극적인 세계 질서는 완성되지 못했다. 지난 15년간 단극적인 세계질서를 이루려는 미국의 노력은 상당히 약화했다. 2008년 ‘금융 대침체’와 2022년 2월 NATO와 러시아 간의 분쟁 기간 제국주의의 양적 그리고 질적인 변화가 더 강화되었다.
Read More북반구 패권의 쇠퇴가 어떻게 지정학적 지형을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남반구 국가의 부상에 어떠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연구보고서 입니다.이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1년 넘게 연구를 수행했으며, 수많은 학자와 사회주의 활동가가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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