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진보 운동 세력도 평화를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평화 운동이 성공하려면 이미 지정학적 단층선에서 투쟁하고 있는 이들과 연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역내 평화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 이런 연대를 맺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오키나와이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태평양의 중심(Keystone of the Pacific)’이라는 취약한 입장인 데다 일본 정부의 희생양으로 피해를 받았던 경험이 있기에 평화 투쟁의 동맹으로서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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