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진보 운동 세력도 평화를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평화 운동이 성공하려면 이미 지정학적 단층선에서 투쟁하고 있는 이들과 연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역내 평화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 이런 연대를 맺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오키나와이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태평양의 중심(Keystone of the Pacific)’이라는 취약한 입장인 데다 일본 정부의 희생양으로 피해를 받았던 경험이 있기에 평화 투쟁의 동맹으로서 적격이다.
Read More올해 7월 27일은 1953년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맺은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70주년을 맞이하기 3년전부터 한국의 평화운동진영은 70여년 간 계속되고 있는 한국전쟁을 평화협정을 통해 끝내고자 국제 캠페인인 한반도평화행동을 조직해왔다. 정전협정 70주년은 지났지만, 바이든, 윤석열 그리고 기시다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나토 수준의 한미일 삼국동맹을 맺기 위한 연막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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