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혁명에 대한 공격
베네수엘라가 경제 최대강국이자 적대적인 국가인 미국과 유럽 의회, 국제 언론, 심지어 라틴아메리카 전 대통령 그룹으로부터 민중에게 가해지는 국제적이고 국내적인 공격에 맞서 악독한 전쟁을 치러왔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1970년~1973년 칠레가, 혁명 시기에 쿠바가 고통 받았던 것처럼 2015년 베네수엘라가 허리케인의 중심에 있다.
12월 6일 총선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 2015년 베네수엘라가 견뎌내야 했던 공격에 대해 알아야 한다.
1월, 스페인 신문 ABC지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전 안보관료인 레암시 살라사르가 제기한 많은 베네수엘라 정부 관료의 미국 내 마약 밀매 혐의에 대한 뉴스를 유포했다.
2월, 미국 부대통령 조바이든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전복시킬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2월 11일 야당 대표 마리아 꼬리나 마차도와 안또니오 레데스마, 레오뽈도 로뻬스는 베네수엘라 정부를 전환할 것에 지지했다. 2월 27일 국가 전복 계획인 제리코 작전이 폭로되었다. 이 작전에는 10명의 베네수엘라 군인과 안또니오 레데스마가 베네수엘라 정부 전복 혐의를 받고 있다.
3월 9일 미정부는 베네수엘라를 국가적인 위협이라고 지목하는 행정명령을 통과시켰다. 3월 12일에는 유럽 의회에서 베네수엘라 정부를 비난하고 그들이 정치범이라고 부르는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4일에는 스페인 의회에서 수감된 우파 정치인의 석방 계획을 실행할 것을 정부에게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새로운 제제를 제안했다. 이 조치에는 상품 동결과 베네수엘라 정부 관료 7명에 대한 비자 제한이 포함되었다. 공식 성명에서 미국은 미국의 지원을 받고 정부를 와해 시키려는 계획으로 43명이 죽고 많은 물질적 손해를 발생시킨 주요 인사를 석방할 것을 베네수엘라 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은 패권에 반대하는 계획을 세웠던 국가를 상대로 외교- 경제 제재라는 방식을 사용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4월 9일에는 라틴아메리카의 전 우파대통령들이 파나마에서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에 문제를 제기하는 성명에 지지를 표했다. 미국 또한 라틴아메리카 내에 군 주둔을 증가시키며 온두라스에는 지역 내의 합동 작전을 위해 250의 해군, 헬리콥터, 초고속정이 있는 특수 부대를 창설했다.
5월 26일, 뉴스위크지는 베네수엘라의 국회의장인 디오스다오 까베요에 대한 논란이 되는 주요 기사를 발행했다.
초국적기업인 엑손 모빌은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관계 개선을 방해하는 계획을 세웠다.
6월 7일 전우파 대통령 펠리뻬 곤살레스는 베네수엘라 정부 와해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도착했다. 이전에 과야나 참모총장 브리가디에르 마크 필립스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하는 위험한 호전적 방문을 했었다.
7월 마이애미 TV 프로그램 까소 세라도(종결 사건)를 통해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이 방영되었다. 7월 2일 과야나 대통령은 카리브해 국가들에게 에세끼보(베네수엘라 영토였지만 영국 식민지 당시 빼앗겼던 곳을 과야나로부터 되찾으려는 곳)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주장을 거부할 것을 요구하고 베네수엘라는 마약 중독에 걸려있다고 말했다.
8월 콜롬비아 폭력조직의 용병 우라베노스는 베네수엘라 영토에서 체포되었다.
9월, 미주기구(OAS)의 사무국장 루이스 알라마그로는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하며 베네수엘라 정부를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시장 후보 중 우파 후보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입을 테이프로 막은 사진을 이용해 그의 선거 운동에 아무말도 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미국 국회의원인 예아나 로스 레띠넨은 베네수엘라 관료에 대해 더 많은 제제를 가할 것을 요구했다.
10월 23일에는 베네수엘라 검사 프랭클린 니에베스는 동영상에서 야당 대표 레오뽈도 로뻬스 재판에 의문을 제기했다. 로버트 메넨데스 미상원 의원은 베네수엘라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11월 미국의 국무장관 존 켈리는 미국의 항공기가 베네수엘라 영공을 지나갈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베네수엘라 선거를 여러 차례에 걸처 공격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 선출된 마우리시오 마크리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민주주의 조항을 적용해 베네수엘라를 퇴출 시키려 하고 있다.
미주기구의 서기는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에 베네수엘라 선거의 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무례한 서한을 써서 관계자의 정직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생필품을 숨기거나 가격을 1000%까지 올리는 등 일반 대중에게 불만은 심기 위해 정부에 적대적인 세력이 유발 시킨 경제 전쟁이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선거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을 보면 70년대 칠레에서 살바도르 아옌데 정부를 전복 시키기 전의 상황과 유사하다. “공포 분위기 조성 전술과 식량 사재기를 통해서 사람들의 사기를 꺾으려하는 공모자, 또한 1970년대부터 이미 칠레 경제를 파탄시킬 것을 요구하면서 볼트 하나도 들어가지 못하게 했던 미국무부를 통해서 세계에게 칠레 경제를 배제시키는 공모자들이 있었다”
베네수엘라 위기는 경제 전쟁의 결과이며 이는 미국과 사기업의 지원을 받는 지역의 엘리트들이 베네수엘라를 불확실성, 혼란, 통제불능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취한 조치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12월 6일 선거가 치러진 것이다. 마두로 대통령이 말했듯이 경제 전쟁으로 “베네수엘라가 지원해야 하는 베네수엘라의 가정, 가격을 올리고 민중에게 필요한 상품의 공급망을 제도적으로 끊는 범죄적 경제, 투기, 사재기 경제, 그리고 밀수 경제를 모두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
후안 살라스 몬떼로사(참사관, 주한베네수엘라대사관) 편집: 송대한(편집국장, ISC)/ 번역: 황정은( 사무국장, I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