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행 참가자 소감 I

5월 22일 국제전략센터의 초대를 받아 광주기행을 다녀오면서 한국 남쪽에 위치한 광주라는 도시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광주를 오가는 길은 길었지만 새로운 한국 친구들를 만나고 36년이 지나고 “광주민주항쟁”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어 의미 있었다. 나의 눈을 뜨게 한 경험이었다. 그 당시의 광주 사진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베네수엘라에서 1989년 일어났던 까라까소가 떠올랐다. 까라까소는 그 당시 까를로스 안드레스 뻬레스 대통령의 억압적인 정책에 반대해 민중이 봉기한 사건이었다. 잠시 동안 많은 한국의 민중들이 투쟁에서 죽어간 사진을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알리 플리데라의 말이 떠올랐다. “생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은 죽었다고 불리지 않는다.” 이 순간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길을 닦는 것임을 깨닫는 순간 슬픔은 사라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혁명의 탄생지”인 조직된 공동체의 상징이 된 광주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해준 국제전략센터에 감사를 표한다.

작성: 로셀리스 뜨라비에소

번역: 송대한/황정은 (I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