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베네수엘라 대선 후 2주간의 경험과 관찰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정치 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폭력적이었습니다. 차비스타는 강력한 조직적 대중 기반이 있었으며, 극우파 후보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미국이 주도하는 야당은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대선 결과로는 마두로 대통령이 51.95%의 득표율로 극우파 후보인 에드문도 곤잘레스를 물리쳤다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야당은 차비스타의 강력한 조직력 때문에 승리할 수 없었다고 인정하며, 극우파는 국영 석유 회사를 민영화하고 재산을 반환하며 민간 자본을 유치할 것을 약속했지만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선거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는 선택 부정 의혹으로 인해 폭력이 발생했으며, 차비스의 상징물을 공격하고 차비스타 활동가와 관리들은 폭행당하거나 살해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베네수엘라 대선은 정치적인 복잡성과 폭력으로 인해 특별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Read More필자는 지난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 국제 참관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카라카스에 있는 5개의 투표소를 방문해 자유로운 환경에서 진행된 투표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결과 발표와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다음 날 카라카스에서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7월 28일에 실시된 선거 결과 니콜라스 마두로 후보는 51.95%를 득표했고, 야당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는 43.18%를 득표했습니다. 마두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내부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선거 결과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Read More베네수엘라는 미국 주도의 단극 체제를 거부하고 다극 체제를 지지하며 미국 주도의 패권에 도전하는 혁명을 계속하고 있다. 혁명은 부패와 경제난을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있지만, 국민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직접 민주주의 과정을 거치면서 공동체가 강화되었고, 무료 의료, 주택 선교 등 다양한 사회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국민의 기본적 필요를 보장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또한 볼리바르 민중동맹-민중무역파트너십(ALBA-TCP)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지역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베네수엘라 국민 대다수가 현 정부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혁명은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에게도 중요하며, 한국은 한미동맹을 중시하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관련 뉴스는 주로 서방 주류 언론에 의해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볼리바리안 혁명은 직접 민주주의와 민중의 삶을 보장하며, 연대에 기반한 무역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주목해야 한다. 이것이 볼리비아 혁명을 주목하는 이유이며, 우리가 가진 희망의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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