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이 폐막한지 일주일이 지났을 뿐인데 기후 위기에 대한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각에도 기후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렇다면 왜 이 기후위기라는 아젠다는 '키핑'되지 않고 사라지는 걸까?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직접 글래스고에서 COP26 회의장 안팎을 본 필자의 결론은 '온도차' 때문이다. 기후위기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과 기후위기를 그저 하나의 리스크로 보고 이익을 위해 이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논하는 사람들 사이의 '온도차'. 문제는 모든 결정권이 전자가 아닌 후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Read More국제전략센터는 지난 12월 16일 자문위원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를 모시고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과정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헌석 대표는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 대응팀장으로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 과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Read More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탈핵’, ‘탈원전’이란 말이 한국사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이전에는 흔히 핵발전소에 반대하는 활동을 ‘반핵운동’이라고 불렀다. 반핵(anti-nuclear)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다. 보통 핵발전소와 핵무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