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in 번역글
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 지구 살리기 계획2

우리는 신자유주의 긴축 정책과 강제적인 채무 제도, 개발 부족으로 인한 장기적 위기를 조사하는 연구 기관의 네트워크로서 새로운 세계 질서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내었다. 우리의 계획은 신국제경제질서의 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주의와 세계질서, 환경, 금융, 보건, 주거, 식량, 교육, 노동, 돌봄, 여성, 문화, 디지털 등 총 12개의 주요 테마를 바탕으로 한 단기적, 장기적 비전을 제시한다. 이는 아직 골자에 불과하며 향후 1년간 더욱 확고한 계획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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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 지구 살리기 계획 1

2021년 중반에 전 세계 26개 연구 기관이 모여 현재의 위기를 타파할 프로그램의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 자리를 가졌다. 아메리카민중의 볼리바르동맹-민중무역협정(ALBA-TCP)을 필두로 하여 진행된 회의를 거쳐 일명 지구 살리기 계획(A Plan to Save the Planet)을 수립했다. 이 글에서는 이 계획의 지향, 원칙, 지평을 설명하고자 한다. 도입부에서는 ‘포용적 자본주의’ 논리를 분석하고, 이 논리가 대중의 관심을 자본주의의 실패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과 함께 모든 자본주의의 문제를 중국의 탓으로 돌리는 데 얼마나 애를 쓰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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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화이자, 바이오앤테크, 모더나 시간당 이익 390만 달러 “역겨운 일”

코로나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모더나, 화이자, 바이오앤테크는 아직 수 억 명의 사람들이 필요한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백신 제조법 공유를 거부하면서 동시에 1분마다 총 6만 5천 달러의 이익을 쓸어 담고 있다.

민중백신연합(People's Vaccine Alliance)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세 회사의 연간 이익을 합산하면 340억 달러이며 이는 초당 약 1,083달러, 분당 64,961달러, 시간당 390만 달러를 벌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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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시민사회, 백신 아파르트헤이트가 계속되는 한 ‘변이는 끝없이 몰려올 것’ 경고

지난 12월 5일, 한 인도주의 단체 연합은 부유한 선진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특허권 면제 방해를 중단하고 생명에 직결되는 백신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즉시 보급하지 않으면 세계에 “변이가 끝없이 몰려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나 매리어트 옥스팜 인터내셔널 보건 정책국장 겸 민중백신연대 대변인은 거대 제약 회사의 계획에 “제일 비싼 값을 부르는 일부에게만 판매하고 가난한 나라는 뒷순위로 미룰 텐데 새로운 백신을 100일 이내에 개발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역으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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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주택 임대 기업으로부터 주택 24만 호를 몰수한 베를린 주민투표 “환상적”

부동산 시장 투기로 끝없이 치솟는 월세를 참다 못한 독일 베를린 주민이 9월 26일 주민투표를 통해 베를린에서 가장 큰 주택 임대 기업으로부터 약 24만 호의 주택을 몰수하여 공공 소유화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수도인 베를린에서 주택 탈상품화 주민투표의 성공은 “국제투자자본이 토지와 건물을 사재기하는 현 실태와 수도, 전기 등 삶에 필수적인 요소에 많은 돈을 내도록 강요받는 상황에 민중이 의문을 던지게 하며 주거권을 위해 투쟁에 나서도록 하는 기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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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번역]남한과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한반도의 두 나라는 서로 다른 경제 체제 아래 서로 다른 방식으로 팬데믹 대응에 성공했다… 그러나 양국 모두 팬데믹의 근본적인 원인인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와 육류 생산에 대해서는 조치를 전혀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향후에는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팬데믹에 노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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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더 많은 베트남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

미국의 아프간전 패배는 미국의 이라크전 패배(2011)를 떠올리게 한다. 맹렬한 미군의 공격도 이 두 국가를 굴복시키지는 못한 것이다. 이는 오랜 세월에 걸쳐 수립된 국가를 하루아침에 파괴하는 가공할 무력을 가졌음에도 끝내는 세상을 원하는대로 하지 못했던 미국의 나약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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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아프가니스탄: 거짓 위에 세워진 미국의 기나긴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끝은 시작과 똑같았다.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결과가 무엇인지 전혀 확실치 않았다… 사실 대(對) 아프간 공작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1978년 지미 카터 정권 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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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여성 살해는 격리되지 않는다

[Femicide Does Not Respect the Quarantine: The Fifteenth Newsletter] 코로나 쇼크 이전에도 계속되었던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더 많은 노동의 부담이 여성에게 강요되며 폭력 또한 증가하고 있다. 칠레의 여성주의 협조기구 8M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를 위한 여성주의 비상 계획을 개발해 발표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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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도씨에 No. 29] 보건의료는 정치적 선택이다

[Health Is a Political Choice]지난 여름, 대한민국은 의사, 특히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홍역을 겪었습니다. 특히 대중의 질타를 받았던 부분은 의대 정원 확대 반대, 공공의료대학 설립 철회 등의 요구였습니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주장이라고 보았기 때문이죠. 의사들과 대중의 이러한 시각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보건의료가 ‘사회재’ 또는 ‘공공재’라고 인식하는지의 여부가 하나의 갈림길이 아닌가 합니다. 트라이컨티넨탈에서는 이미 6월에 공공의료 강화를 이야기하며 보건의료가 정치적 선택임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각국 의료 노동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어떠한 보건의료 정책을 추구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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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코로나 쇼크와 사회주의

[CoronaShock and Socialism] 코로나 쇼크는 하나의 바이러스가 얼마나 강력하게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는지, 사회주의 국가의 사회질서가 보다 튼튼하게 유지된 반면, 부르주아 국가의 사회질서는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보여주는 용어이다. 사회주의 사회와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사슬을 끊고, 개인적, 사회적 트라우마가 발생하는 것과 국민 경제가 얼어붙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단호하고 끈질기게 행동했다. 자본주의는 여러 면에서 자신이 초래한 재앙에 맞설 수 없지만, 사회주의는 인간이 가진 가능성 중에서도 최선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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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도씨에 No. 17] 베네수엘라,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에서의 하이브리드 전쟁

Venezuela and Hybrid Wars in Latin America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의 17호 도씨에에서는 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한 하이브리드 전쟁에 대해 고찰한다. 우리는 전술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동기도 밝히고자 한다. 또한 베네수엘라에 대한 최근의 공세뿐만 아니라 지난 수십 년 동안 라틴아메리카에서 자행된 다른 공격들과의 유사성도 살펴보고자 한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총체적인 맹공은 개별 국가와 싸우는 전쟁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이 지역의 현재 신자유주의와 제국주의 공세를 형성하는 지배의 방식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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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아무것도 아니었으면서 모든 것이 되는 우리가 새롭고,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해야 한다: 2020년 10호 뉴스레터

[We Who Were Nothing and Have Become Everything Shall Construct a New and Better World] “우리는 남반구의 진보적이고, 페미니스트적이며 대중적인 저항 과정을 조명하고, 20세기 전반에 걸친 투쟁에서 여성이 남긴 유산에 영감을 받아 우리 시대의 투쟁에서 나타나는 주요 특징을 밝히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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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페미니즘 연구 1: 여성의 투쟁, 투쟁하는 여성

[Feminist Studies # 1: Women of Struggle, Women in Struggle] 20세기에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는 식민지 해방투쟁이 나타났고, 라틴아메리카의 자본주의 국가는 (수출) 의존적인 경제성장으로 인한 모순을 경험하는 한편 자생적인 저항운동에 직면하고 있었다. 여성은 이 모든 투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는 더욱 넓은 정치 영역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20세기를 통틀어 페미니스트 저항과 투쟁의 길을 열어 준 여성 단체의 건설을 개척한 투쟁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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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코로나 쇼크 스케치북

트라이컨티넨탈이 제작한 스케치북은 코로나 시기의 풍경을 보여줌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우리가 텅 빈 거리와 공공장소를 다시 가득 채우는 동시에 인간화할 수 있을지를 질문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삶은 과연 어떻게 될지를 상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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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도씨에 No. 28] 코로나 쇼크: 바이러스와 세계 2-3부

글로벌 팬데믹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와 100여 개 국가의 200개 이상의 단체가 함께하는 플랫폼인 세계민중총회는 이번 위기와 전 세계 노동계급의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요구에 관한 토론을 실시해 도출한 16가지 민중의 요구와 자본주의 사회관계 내에서 나타나는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보편적 기본소득’ 개념. <코로나 쇼크: 바이러스와 세계 2-3부>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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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도씨에 No. 28] 코로나 쇼크: 바이러스와 세계 1부

<코로나 쇼크: 바이러스와 세계>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현재의 위기를 불러온 구조적 요인을, 2부는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와 AIP가 공동 작성한 16대 요구안, 그리고 3부에서는 보편적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을 간단히 소개하고, 이에 대한 비판 지점과 우리가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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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아이폰으로 본 착취율

[The Rate of Exploitation: The Case of the iPhone] 아이폰으로 본 착취율. 아이폰의 생산과정으로 본 글로벌 상품(가치)사슬과 착취율을 도출하는 과정, 그리고 착취율은 어떻게 변했는지 트라이컨티넨탈의 <아이폰으로 본 착취율>에서 쉽고 분명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폰 생산과정에서 과연 착취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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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코로나19와 자본 순환

[원문/Original article] COVID-19 and Circuits of Capital 세계 전역에서 퍼진 전염병에 대응하는데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며, 세계적인 전염병의 발병 주기가 짧아지는 요즘,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담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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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번역] 위기와 저항 사이를 오가는 세계

The World Oscillates Between Crises and Protests 우리는 저항의 시대에 살고 있다. 거리를 가득 메우고 민중의 필요와 열망에 귀를 닫는 체제에 요구사항을 제기하는 시위에서 그 어떤 국가도 자유롭지 않다. 실업과 정부의 교육, 보건, 빈곤 완화, 그리고 노인 복지 예산 감축으로 수백만 명이 고통과 비참함을 경험한다. 시위의 슬로건은 각기 다른 언어로 쓰였지만, 메시지는 하나다. '우리는 긴축의 고통을 거부하고, 이에 저항하며, 그러한 고통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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