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반구의 절대적 리더인 미국이 지난 30년간 PPP 기준으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3년 19.7%에서 2022년 15.5%로 서서히 내려갔다. 반면, 남반구에서는 중국의 급상승이 가장 눈에 띄는 요소였다. 1993년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5%(도표 42)였다. 그런데 2016년 PPP 기준으로 중국 경제가 미국을 제쳤고, 2022년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8.4%에 달했다. 이는 600여 년 만에 비백인 국가가 백인 제국주의 국가들의 패권을 경제적으로 돌파한 최초의 사례이다. 이 경제적 현실로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다급하게 억제하기 시작했다.
“GDP 성장률의 둔화로 측정되는 미국 경제 성장의 둔화, GDP에서 순 투자 비중 감소, 유휴 생산력의 증가, 실업 및 불완전 취업은 196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어 1970년대 초중반에 가속했다. 미국이 자본 순 수입국이 되면서 독점 자본의 모순이 심화했다.”
세계를 미국이 주도하는 49개국으로 구성된 통합 군사, 정치, 경제 블록인 북반구와 통합된 그룹이나 블록이 아닌 145개의 국가로 구성된 남반구로 나눠 설명합니다.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가진 야망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미국은 또한 1990년대 초 이후로 처음으로 필리핀 북부 도서 지역에 새로운 기지를 건설하고 있으며, 대만에 (중국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와 탱크 등) 살상 무기 기술을 비롯한 무기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합동군사령부를 설치하여 일본군과의 협조를 강화하였고, 이는 주일미군과 주한미군이 워싱턴으로부터의 명령이 아니라 현지에서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움직일 수 있음을 뜻합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전쟁 계획은 생각만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더 이상 신식민주의 아래 사는 것을 거부하는 공동체들이 이끄는 솔로몬 제도(2021)와 뉴칼레도니아(2024)의 시위는 미국과 그 우방들에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들이 원하는 대로 태평양에 도련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평화는 두 가지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극적 평화가 있고 적극적 평화가 있습니다. 소극적 평화는 세계 각지의 국가들이 군사력을 증강하더라도 비교적 전쟁이 없다면 나타나는 평화입니다. 쏘지 않을 총도 사서 모아두기에 군사 지출은 수많은 나라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극적인 평화입니다.
적극적 평화는 사회의 귀중한 부를 인류가 마주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평화입니다. 적극적 평화는 그저 총성과 군사 지출의 종식이 아니라 빈곤, 기아, 문맹, 절망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입니다. 발전, 즉 인류가 과거로부터 물려받아 현재에 재생산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적극적 평화를 필요로 합니다. 사회가 생산하는 부는 부자들의 주머니를 채우거나 전쟁 기계를 가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배를 채워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휴전을 원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적극적 평화와 발전의 세계를 원합니다.
우리는 우리 손주들이 총이 무엇인지 보려면 박물관에 가야 하는 세상을 원합니다.
내년이면 1955년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29개국 정상이 모여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를 개최한 지 70주년이 됩니다. 네덜란드 식민 통치에 맞서 인도네시아 독립운동을 이끌어냈던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대통령(1901-1970)은 “새로운 아시아와 새로운 아프리카를 탄생시키자!”라는 연설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연설에서 수카르노는 인류가 기술, 과학적으로는 진보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아직 혼돈에 빠져있다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로부터 (인간의 평균 수명이라고 할 수 있는) 70년이 지난 지금, 반둥 정신이라고 불리는 것은 많은 것을 잃었고, 또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인간은 그 손에 쥐어진 막대한 힘을 다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반식민 투쟁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민중을 대상으로 사용된 프로메테우스의 불꽃은 공포를 낳았습니다. 수카르노는 “인간의 삶은 공포로 썩어 쓴맛이 된다. 미래에 대한 공포, 수소 폭탄에 대한 공포, 이데올로기에 대한 공포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공포가 무기보다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공포가 인간이 “무책임하게, 생각 없이, 위험하게 행동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공포는 인간의 행동을 기묘한 패턴으로 녹여내는 산과도 같기에 이런 공포를 따를 수는 없다. 대신 희망과 의지를 따르고, 이상을 따르고, 그렇다, 꿈을 따르라”고 말했습니다.
슝안신구는 지상 도시, 상업 센터와 교통, 각종 배관(광섬유 케이블, 전기, 가스, 수도, 하수)이 있는 지하 도시, 그리고 스마트 교통, 디지털 거버넌스, 지능형 장비 검사, 노인 모니터링, 긴급 대응 등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도시, 이렇게 ‘3개의 도시’로 건설되었습니다. 허베이성의 국가 개발 및 개혁 위원회가 1월에 공개한 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슝안신구를 설명합니다.
도시와 호수가 공존하고, 도시와 녹지가 통합되며, 숲과 물이 상호 의존하는 도심 생태 공간을 만들고 있다. … 사람들이 살아가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시 속 공원과 공원 속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책로, 공원, 녹지를 통합하는 것을 강조한다.
혁명 과정 75주년을 맞는 중국은 새로 나타난 여러 문제(이와 관련해서는 웬화종헹(문화종횡) 국제판 참조)를 해결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많은 진전을 빠르게 이뤄냈습니다. 종속성의 사슬을 흔든 중국의 성과에 관해서는 자세히 토론해 볼만합니다. 슝안신구의 바이양뎬 호숫가를 걸으면서 말이죠.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저항의 축"이라는 세력을 강화하는 억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란은 반이스라엘, 친팔레스타인 수사를 통해 국내 반대파를 억제하고, 역내에서 이 전략을 전파하고 있고 현재 확전을 원하지 않으며, 여러 차례의 반정부 시위로 인해 정치적 정통성의 위기에 처해 있으고, 경제도 파탄 상태에 있습니다.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무기를 버린다면 자신들도 그럴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스라엘의 베이루트를 폭격에 의해 이란군 장성을 살해당했습니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도발이 지속되지 않는 한 대응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전쟁을 통해 지역의 판세를 바꾸고 패권국가로 등극하려 합니다. 이스라엘은 확전을 통해 가자지구의 집단학살에서 눈길을 돌리고, 서안지구 점령 지역에서 불법 정착지 건설을 계속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군사원조를 제공하며, 이스라엘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허락하고 있습니다. 중동 분쟁의 근본적 원인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가자지구 최남단의 도시 라파에서 일어나는 일은 참혹합니다. 2023년 10월부터 무장한 이스라엘군이 라파 외곽의 와디 가자 습지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230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1킬로미터씩 진격할 때마다 이른바 '안전지대'도 남쪽으로 옮겨졌습니다. 12월에는 이스라엘 정부가 라파 서쪽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알 마와시 텐트촌을 새로운 '안전지대'로 지정하며 잔혹한 행위를 정당화했습니다. 6.5평방 킬로미터에 불과한 알 마와시 안전지대는 라파의 팔레스타인 주민 백만 명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스라엘이 알 마와시를 피난처로 선언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되며, 전쟁법상 안전지대는 양측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보도할 때 수동태를 사용하거나 군사 표적의 누명을 씌우는 방식으로 보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사상자는 이스라엘 사상자보다 훨씬 덜 보도된다고 합니다. 또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언론인과 SNS 사용자가 전하는 정보를 무시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강제 점령과 집단 학살의 맥락을 무시하는 보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도 합니다. 특히 방송에서 집단 학살을 비판하려면 특정 고백을 해야 하는데, 이는 진정성 있는 토론을 제약하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국면 분석은 이러한 복잡성을 이해 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역사의 동적인 과정을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원조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을 폭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미국이 군사 원조를 늘리고 있죠. 2023년 10월 10일, 바이든 대통령은 군사 원조를 전격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고,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군사 원조는 179억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은 100번이 넘는 대외 군사 판매를 통해 다양한 살상 무기를 이스라엘에 제공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2,000파운드 MK-84 폭탄과 500파운드 폭탄을 사용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되고 2주 동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투하한 폭탄의 90%가 1,000파운드 혹은 2,000파운드 규모의 인공위성 유도폭탄이었다고 합니다. 2024년 3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미국이 네타냐후에게 민간인 폭격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다음 날, 그에게 2,000파운드 폭탄을 수천 발 제공한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빈곤국들이 정신 건강 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하지 못해 세계보건기구(WHO)조차도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주로 부유한 국가들로 제한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정신 건강이 주요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청년 여성들이 정신 건강 문제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고, 이는 사회적 구조와 관련이 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보건 예산의 평균 2%만을 정신 건강에 투자하고 있으며, 빈곤국에서는 정신과 의사 한 명당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구조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갈등과 관련된 최근 회담과 미사일 사용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제공하는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용인할 가능성을 시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서방 미사일 사용을 주요 주제로 삼고 있다는 점도 언급되어 있다.
이 텍스트는 국제 정치와 군사 전략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NATO 회원국 간의 대화와 그에 따른 잠재적인 결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주민들의 어려운 상황과 그들이 겪는 고난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세 명의 남성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유럽으로 가기 위해 사하라 사막을 건너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고국에서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고,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난민의 정의와 그 변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1951년 난민 협약은 정치적 박해를 피하는 사람들을 난민으로 정의했지만, 오늘날 많은 이주민들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고향을 떠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난민의 정의에 맞지 않지만, 여전히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이주민들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 아프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인도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과 그에 대한 사회적 반응을 다루고 있다. 2024년 8월 8일, 인도 서벵골 콜카타의 RG 카르 대학병원에서 31세의 의사가 36시간 근무를 마친 후 끔찍한 폭력의 희생자가 되었다. 이 사건은 인도에서 성폭력과 관련된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다양한 단체들이 정의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고, 의료노조와 의사들도 동참하여 비응급 의료 업무 중단을 촉구했으며. 인도의료협회는 정부에 보건의료노동자를 보호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유족에게 충분한 배상을 제공하며, 수련의들이 양호한 노동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 사건은 인도에서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며, 사회적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글은 2024년 4월 28일부터 시작된 브라질 남부 리우 그란지 두 술 주의 폭우와 홍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재해는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160명 이상이 사망하고 230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당 지역은 농작물과 가공 시설이 큰 피해를 입은 브라질 최대의 쌀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기상청과 당국은 재난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전문가들은 강우량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였습니다. 이 홍수로 토지 없는 농민 노동 운동(MST)의 캠프와 정착지가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 조직은 구호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홍수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의 결과이며, 무분별한 자본주의 개발과 환경 규제 기관의 자금 부족으로 인해 문제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주기구 결의안: 미주기구는 베네수엘라 대선 관련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베네수엘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CNE)에 선거 관련 모든 세부 사항을 즉시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역사적 아이러니: 베네수엘라 해방과 지역 자치 증진에 기여한 볼리바르의 역할을 고려할 때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투표는 OAS 본부의 시몬 볼리바르 룸에서 진행되었다.
불참: 볼리비아, 온두라스, 멕시코,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쿠바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멕시코는 내정 불간섭과 평화적 분쟁 해결이라는 헌법 원칙을 이유로 들었다.
좌파 정부의 입장: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를 비롯한 여러 좌파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외교 정책에 동조하여 표결에 참여했다.
반프랑스 정서는 경제적 착취와 정치적 간섭, 프랑스의 대테러 작전 실패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사헬 지역 주민들은 프랑스가 자원을 착취하고, 프랑스가 현지 정치에 간섭한다고 비난하며, 프랑스의 대테러 활동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프랑스 정서는 단순한 분노나 저항으로 볼 수는 없다. 최근 사헬 지역은 독립적인 정치 및 경제 정책을 추구하는 새로운 동맹의 형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동맹은 지역 권력의 재설정, 자원의 공정한 사용, 지역 문제에 대한 지역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프랑스 정서는 사헬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프랑스와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며, 양국 간의 협력과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이러한 반프랑스 정서는 사헬 지역 주민들의 권리와 의지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구한다. 사헬 지역의 반프랑스 정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 주민들의 필요와 욕구를 존중하고 지역 정치에서 자결권을 인정해야 한다.
미국 및 기타 북반구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 반대하는 시위 및 학생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2023년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에 군사적 및 재정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어서 광범위한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연좌 농성과 시위를 조직하여 군사와 이스라엘 기업과 연계된 자금에서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요구하고 있다. 또한, 학생 운동은 남아프리카의 아파트헤이트 반대 운동 및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메리카의 전쟁과 유사한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운동에서 젊은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추구하고 억압적인 체제에 도전하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발전이 강조되고 있다.
극우 세력의 특징과 전략에 대해 설명되었다. 이들은 민주주의 제도를 악용하여 극우적 세력을 구축하고 국가 기능을 민간으로 이양하며 정치적 반대 세력을 해체하기 위해 법을 이용한다. 또한, 파시스트적 요소를 이용하여 폭력을 선동하고 외로움에 대한 부분적인 해답과 공동체 의식을 제시한다.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와의 긴밀한 관계를 활용하여 극우 담론을 정상화하는 것과 사회적 촉수 조직을 구성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극우 단체는 권력 기관을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극우 세력의 명제들은 토론을 활성화하고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시되었다.
7월 28일 베네수엘라 대선 후 2주간의 경험과 관찰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정치 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폭력적이었습니다. 차비스타는 강력한 조직적 대중 기반이 있었으며, 극우파 후보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미국이 주도하는 야당은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대선 결과로는 마두로 대통령이 51.95%의 득표율로 극우파 후보인 에드문도 곤잘레스를 물리쳤다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야당은 차비스타의 강력한 조직력 때문에 승리할 수 없었다고 인정하며, 극우파는 국영 석유 회사를 민영화하고 재산을 반환하며 민간 자본을 유치할 것을 약속했지만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선거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는 선택 부정 의혹으로 인해 폭력이 발생했으며, 차비스의 상징물을 공격하고 차비스타 활동가와 관리들은 폭행당하거나 살해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베네수엘라 대선은 정치적인 복잡성과 폭력으로 인해 특별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 수감자 선언: 2006년 5월, 하마스와 파타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의 주요 5개 정당은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점령에 맞서 단결하고 저항할 것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 베이징 선언: 중국은 작년부터 팔레스타인 14개 정파 간의 화해 회담을 촉진하여 정치적 단결과 저항을 강조하는 베이징 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 지속적인 노력: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정파 간의 진정한 대화는 제한적인 진전을 이루었고 역사적 분열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 네타냐후와 대조: 평화를 추구하는 베이징 선언은 미국 의회에서 네타냐후의 공격적인 수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미국 경제 및 사회적 쇠퇴의 주요 특징과 원인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로 경제적 쇠퇴가 있습니다. 대규모 산업 생산과 농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필요 없어져서 많은 지역이 황폐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둘째로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2013년부터 전 세계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면서 미국이 이미 녹슨 벨트와 부서진 도로의 국가로 묘사될 정도로 인프라가 쇠퇴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셋째로, 미국의 정치계급은 긴축 정책을 통해 사회 생활을 파괴하고 부의 불평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정치권은 성장 정체와 인프라 붕괴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도 고정 자본 형성의 격차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림팩 훈련은 공식적으로는 다양한 글로벌 작전을 위한 훈련으로 설명되지만, 주로 중국에 대한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미국은 중국을 세계 지배력에 대한 주요 위협으로 간주하고 중국 인근에 군사 기지를 건설하고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하며 인근 국가에 단거리 핵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중국을 봉쇄하기 위해 다양한 군사적 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퇴역 군함의 극적인 침몰을 포함한 이 훈련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역내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림팩과 관련된 인도주의적 임무는 더 깊은 군사 협력을 위한 구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페트로 대통령은 유엔에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의 평화 회담을 지원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지역에서 평화가 이루어진다면 전 세계 어디서든 평화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제안은 무시당했다. 이에 페트로 대통령은 7월 초에 대규모 라틴아메리카 팔레스타인 평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세계 평화를 촉구하고, 인류 공동의 문제인 기후 변화, 빈곤, 기아, 문맹 등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소중한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것이었다. 견해가 다른 사람들은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은 현실주의자일 뿐이며, 전쟁을 원하는 사람들은 대량 학살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페트로 대통령과 같은 사람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지원해야 한다.
카브랄과 같은 이들이 이끈 아프리카 민족해방 투쟁은 자국의 독립을 쟁취했을 뿐만 아니라, 에스타도 노부 식민주의를 패퇴시키고, 유럽에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도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투쟁의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모순이 생겼고, 이중 대다수는 다양한 형태로 현재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카브랄이 연설 말미에 종종 이야기했듯이, 투쟁은 계속됩니다
DRC의 노동권 문제가 국제적인 우려로 떠오른 것은 중국 자본이 호주, 유럽, 북미의 기업들과 경쟁을 시작했을 때입니다. 이전에는 착취 문제를 외면하던 인권 단체들이 갑자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중국과 러시아 기업들의 주요 광산 생산품을 '피의 콜탄', '피 묻은 금'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일대일로 시대의 중국-아프리카 관계"에 따르면, 중국의 정책과 이해관계는 IMF가 주도하는 DRC 어젠다와는 정반대입니다. 중국은 DRC 내에서 광물과 금속을 처리하여 DRC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기업들은 북반구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아이러니는 서방의 서사에서 종종 무시됩니다. 국제 사회는 인권 침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아프리카 사람들의 꿈과 희망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북반구의 이해관계와 미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냉전 정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우크라이나에서는 미국이 주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우크라이나 확장으로 인해 가장 큰 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이는 냉전 말기에 서방이 소련에게 한 약속을 위반한 것으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게 나토가 동쪽으로 1인치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던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쟁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22년에는 전면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10년 동안 북한은 러시아의 안전 보장 요청을 무시해왔고, 이로 인해 현재 우크라이나와 중국을 둘러싼 갈등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을 통해 더욱 위험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과 나토 동맹국은 전 세계 군사비의 74.3%를 차지하며, 중국의 상황은 쿠바 미사일 위기보다 더 위험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러 영향력 저하를 유발하는 요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미국 경제의 체질 약화와 2008년 제3 대공황과 함께 시작된 가능성이고, 둘째는 세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미국과 북반구 동맹국들이 공격적으로 가하는 불법 제재(특히 금융 제재)입니다. 셋째는 브릭스 등의 플랫폼을 통한 남반구 국가 간 관계의 발전과 강화입니다. 2015년에 브릭스는 달러-월가 지배가 종식되는 상황에 대처하고 긴축보다는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기구를 만들기 위해 브릭스 은행으로도 불리는 신개발은행(NDB)을 설립했습니다. 이런 브릭스 기구의 설립과 국가 간 무역에서 자국 통화 사용의 증가는 달러 영향력 저하를 앞당기리라는 기대감을 형성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23년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자국 통화 사용 확대와 함께 브릭스 공동 통화 체계를 만들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민주주의라는 이상은 투표소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인도나 미국 같은 나라에서 선거는 기괴할 정도로 값비싼 행사가 되었습니다. 올해 인도 총선에는 160억 달러라는 비용이 들어갔는데, 이는 대부분 BJP가 이끄는 세력이 쏟아부은 돈이었습니다. 돈, 권력, 그리고 썩어가는 정치적 담론이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했습니다.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탐구는 민주주의 그 자체만큼이나 오래된 것입니다. 1949년, 공산주의자 시인 랭스턴 휴즈는 이런 열망을 “민주주의”라는 제목의 짧은 시로 표현했고, 이 시는 투표권의 박탈을 말할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시대에 민주주의가 무엇을 의미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돈으로 살 수 없고 권력으로 위협할 수 없는 민주주의 말입니다.
피부의 역할과 보호 기능에 대해 설명하며, 이스라엘과 미국의 군사 행동 및 국제사법재판소(ICJ)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관련 판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피부의 역할: 피부는 인체를 보호하는 가장 큰 기관으로, 다양한 병균과 유해 물질로부터 우리를 지켜줍니다.
군사 행동: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폭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의 명령을 무시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입장: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변호하며,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공습을 언급합니다.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 범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로마규정의 조인국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MST는 토지를 쟁취하는 투쟁, 농업 개혁, 사회 변혁이라는 세 개의 목표가 있습니다. MST는 1988년 브라질 헌법을 바탕으로 무토지 노동자들을 조직하여 비생산적 토지를 점유하고 정착지(assentamentos)와 점거지(acampamentos)를 만들어냅니다. 현재 약 50만 가구가 MST 정착지에 거주하며 토지에 대한 법적 사용권을 쟁취하였고, 함께 1,900개의 농민조합, 185개의 협동조합, 120개의 MST 소유 농업관련산업 단지를 만들어 냈으며 이에 더해 65,000가구가 점거지에 살며 토지에 대한 법적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면책의 분위기를 등에 업은 이스라엘은 UN 헌장과 외교관계에 대한 비엔나 협약을 위반하고 2024년 4월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을 폭격하여 이란군 고위 장교 등 16명을 살해했습니다. 이 면책 분위기는 미국의 오만을 보고 자신감을 얻는 지도자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콰도르 대통령 다니엘 노보아는 준군사조직 부대를 퀴토에 위치한 멕시코 대사관에 투입하여 멕시코에 망명한 호르헤 글라스 전 부통령을 납치했습니다. 노보아 정부는 네타냐후 정권처럼 외교 관계에 대한 존중이라는 역사적 전통을 거스르고 저지른 이런 행동이 가진 얼마나 큰 위험을 함의하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네타냐후와 노보아 같은 지도자 사이에서는 처벌 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북반구의 보호 아래 자신들 역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비엔나 협약의 22조 1항은 이렇습니다. “공관 지역은 불가침이다. 접수국의 관헌은 공관장의 동의 없이는 공관 지역에 들어가지 못한다.”
전국토론회에 참가한 연사와 참가자들은 이 운동이 단순히 군사화에 반대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즉, 최전선 투쟁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쟁이라는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반대 투쟁을 하고 있는 김현욱 활동가는 공항 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에 주목했고, 손소희 활동가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소성리 할머니 자신들의 변화와 강한 투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토론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제주에서 해군기지 반대와 언론 활동을 하고 있는 황용운 활동가는 매년 서울휘슬러영화제와 토론회를 통해서 AI와 우주군사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전쟁없세상의 쥬 활동가는 한국에서 매년 열리는 무기 박람회에서의 비폭력 직접행동을 소개했다.
2024년 12월 3일은 제37회 유엔 총회(1982년 12월 3일)를 통해 <장애인에 관한 세계 행동 계획>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부터 공식 지정된 32번째 ‘세계장애인의날‘이다. 첫번째 세계장애인의 날은 31년 전 세계 곳곳에서는 단상 위 정치인들의 마이크를 뻬앗아 발언하는 장애인들의 외침이 사진에 담기면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권리를 외면하며 무책임했던 정치에 대한 일갈이자 시혜와 동정에 대한 저항이었다.
2024년 12월 3일에도 한국의 장애인운동은 1박 2일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2월은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의 논의가 막바지로 이뤄지는 시점인 한편, 주요입법 과제들에 대한 당락이 결정되는 주요한 시기이다. 22대 국회에서 7대 장애인권리입법(장애인권리보장법,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권리중심일자리지원특별법, 발달장애인법,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법, 장애인평생교육법, 특수교육법)의 쟁취를 통해 제도적 변화를 만들어 내고, 동시에 이 장애인권리 입법이 제.개정 될 시 이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 장애인권리예산 확보를 촉구하며 행동을 펼칠 것이다.
미국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의 정치 지형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미국인들의 지배적인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현지 정치 사고의 반복되는 패턴을 분석하는 것은 시의적절합니다. 미국에는 사회 보수주의, 재정 보수주의, 자유주의라는 세 가지 주요 이념적 흐름이 두드러집니다. 이 세 가지 중 후자는 종종 진보주의자나 좌파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류의 위기를 해결하려면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진정한 진보를 위해서는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틀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자유주의자들은 이를 거부합니다.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동아시아에서 군사동맹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패권을 유지하며 중국을 억제하려는 행위가 동아시아의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미국의 행위가 북-중-러 협력의 강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8월 18일에 열린 "동아시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미국"이라는 웨비나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의 여러 활동가들이 모여 각국의 평화운동과 현재 상황이 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토론했습니다. 이 웨비나는 국제전략센터와 트라이컨티넨탈: 사회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송대한 활동가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체제와 그 배경을 설명하고. 이 체제는 한반도부터 대만에 이르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소련과 중국의 "공산주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과 양자 협정을 맺게 했고, 그로 인해 이 지역이 분열되었다는 내용으로. 미국은 이 체제를 만들기 위해 일본의 전쟁광들을 지원하고, 남한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친일 정부로 대체하며 한국 전쟁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만에서는 국민당의 백색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는 면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학살을 멈추는 방법은 세계 시민들의 연대로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위해 함께 투쟁하는 것이며 이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과제이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자구가 초토화된지 1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의 시민사회에서도 10월 5일 전국집중행동을 계획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식민 지배를 끝장내고 해방을 가져오기 위해, 팔레스타인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그리고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참여하자.
필자는 지난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 국제 참관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카라카스에 있는 5개의 투표소를 방문해 자유로운 환경에서 진행된 투표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결과 발표와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다음 날 카라카스에서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7월 28일에 실시된 선거 결과 니콜라스 마두로 후보는 51.95%를 득표했고, 야당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는 43.18%를 득표했습니다. 마두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내부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선거 결과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더 정확히는 신자유주의와 이로 만들어진 성과사회는 끊임없이 직함, 상, 지위를 찾아 헤매는 나르시시스트를 만들어낸다. 나르시시스트는 긍정력을 극한으로 확대하여 모든 사람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는 일종의 프로젝트라고 본다. 우리는 사회의 인정을 끊임없이 갈망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나르시시즘에 빠지게 된다.
최고를 향한 이 갈망은 서구의 극단적 개인주의와 합쳐져 더욱 거세지며 사회를 무한경쟁으로 몰아넣는다. 직함, 상, 지위를 숭상하는 우리 성과사회에서 개인은 자기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타인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에 강박적으로 몰두한다. 한병철에 의하면 긍정력은 자신의 가치를 증진하겠다는 강박을 통해 우리를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스스로 착취하게 몰아간다. 그는 특히 “구속의 반대말이어야 할 자유 그 자체가 강제력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한다. 긍정력의 자기 감시와 자본주의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이데올로기가 합쳐지면 사람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를 착취한다. 한 마디로, 두 눈을 부릅뜨고 생산성을 찾아 정신 속을 헤집는다면 번아웃, 수치심, 우울증이 올 수밖에 없다. 필연적인 “부족함”이나 “실패”는 사람의 “가치”와 불가능을 가능케 하겠다는 믿음을 좀먹어간다.
성과와 성공을 향한 이 끝없는 돌진이 과도해지면 번아웃과 우울증으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18세에서 29세 인구의 거의 절반(48%)과 30세 이상 인구의 40%가 무기력함을 호소하고, 여성(46%)은 남성(37%)보다 번아웃 수준이 더 높다. 이 성과사회에서 실패하거나 성공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실패에 대해 스스로 자책하고, 사회나 체제에 의문을 품기보다는 수치심을 느낀다.” 우리는 끊임없이 개발되어야 할 개별적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긍정력으로 인한 자기 착취는 우리의 공격성을 가기 자신으로 돌리게 된다. 그 결과 많은 이가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사회적 프로젝트를 요구하는 대신 우울증에 빠지곤 한다.
북한 노동당 총비서 김정은의 2024년 1월 15일 시정 연설은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헌법 개정안을 제안하여 남한과 북한 사이의 동포 개념과 평화 통일 내용을 삭제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교육 내용을 변경하여 남한을 북한의 주적으로 가르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전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전쟁 발발 시 남한을 점령하고 평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북한이 지난 30년간 추구해 온 평화통일 원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한편, 연설은 북한 경제의 성장에 대한 강조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연설은 미국과의 평화 협상 실패, 남한 정치의 한계,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 고조 등의 국제적 맥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주도의 단극 체제를 거부하고 다극 체제를 지지하며 미국 주도의 패권에 도전하는 혁명을 계속하고 있다. 혁명은 부패와 경제난을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있지만, 국민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직접 민주주의 과정을 거치면서 공동체가 강화되었고, 무료 의료, 주택 선교 등 다양한 사회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국민의 기본적 필요를 보장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또한 볼리바르 민중동맹-민중무역파트너십(ALBA-TCP)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지역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베네수엘라 국민 대다수가 현 정부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혁명은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에게도 중요하며, 한국은 한미동맹을 중시하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관련 뉴스는 주로 서방 주류 언론에 의해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볼리바리안 혁명은 직접 민주주의와 민중의 삶을 보장하며, 연대에 기반한 무역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주목해야 한다. 이것이 볼리비아 혁명을 주목하는 이유이며, 우리가 가진 희망의 증거이다.
뉴욕의 가사 노동자들이 끔찍한 24시간 노동에 종지부를 찍을 것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인구 고령화와 신식민주의로 가사 노동은 뉴욕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 되었다. 전 세계적인 긴축 기조와 미국 주도의 군사 개입으로 남반구에서 이주한 유색인 여성은 노동착취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도 자기 방식으로 노동착취 현장을 만들려 한다. 올해 노동절에 한국 노동조합들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주 가사 노동자에게 최저임금보다 더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을 허용하는 안을 제출한 정부를 규탄했다.
기존의 노동 캠페인과는 다르게 미국 가사 노동자는 가사 노동자와 광범위한 노동자계급을 조직하는 사회 운동을 구축함과 동시에 미국의 제국주의를 겨냥했다. ‘노동 착취에 반대하는 청년’(Youth Against Sweatshops)과 ‘나는 여성이 아닙니까’(Ain’t I A Woman) 연합의 준과 욜란다은 팟캐스트 레드 스타 오버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넘게 24시간 노동에 반대하며 투쟁하는 가사 노동자에 관해 말했다. 다음 내용은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편집한 것으로, 전체 인터뷰 내용은 여기(영어)에서 들을 수 있다.
수백 명의 한국 혁명가는 일제 강점을 끝내겠다는 희망을 품고 소련으로 건너갔다. 이들은 소련에서 코민테른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수감이나 총살의 위험을 무릎쓰고 몰래 조국으로 돌아왔다. 이런 공산주의자들은 공장과 농촌에서 '적색 노조'를 통해 대중들 사이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
마르크스주의 학자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는 최신 저서 <붉은 시대: 1919~1945년 한국에서 운동과 문화로서 공산주의>에서 식민지 시대 한국 공산주의의 역사를 생생하고도 자세히 썼다. 티호노프는 디아스포라에서 한국 공산주의의 기원과 초기 운동을 육성하는 데 있어 코민테른의 중요한 역할을 분석했다.
마르크스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친 지 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국제주의는 대부분 좌파에서 부차적인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그저 노동조합 지도자끼리 악수를 하거나 진보정당에서 성명서를 내는 데 그칠 뿐이다. 그러니 고루하고 후진적이라고 폄하되던 농민 계급이 21세기에 국제 운동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라 비아 캄페시나(농민의 길)는 31개 농민단체의 성명서에서 출발하여 이제는 182개 단체, 2천만 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아네트 오렐리 데스마레이즈는 저서 ⟪비아캄페시나: 세계화에 맞서는 소농의 힘⟫에서 농민 활동가들이 국제 연대로 각 지역과 국가 간 투쟁을 저해하지 않고 더 강화했다고 설명한다.
매년 5월 15일이 되면 우리는 아랍어로 재앙이라는 뜻의 나크바를 추모합니다. 나크바는 1948년 유대 민족국가 건설을 위한 시온주의자들의 침략으로 인해 75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추방된 사건입니다.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포하자 시온주의 민병대들이 데이르 야신에서 탄투라까지 팔레스타인의 수많은 마을과 도시에 테러와 파괴, 학살을 자행하여 인종청소를 추진했습니다. 이 폭력을 피해 도망친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 인구 중 하나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강제 추방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학살을 보면 나크바가 끝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명백합니다. 나크바의 폭력은 수십 년간 이스라엘의 침략과 군사점령, 인종청소, 거주지 파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체포와 감금을 비롯하여 팔레스타인의 모든 존엄성과 정의, 자주를 짓밟는 행위로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올해 4월 총선을 치른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는 말을 했다. 최악을 막기 위한 차악을 선택하거나, 거대 양당 후보라는 선택지밖에 없어 둘 중 하나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하거나, 아예 기권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베네수엘라 파퓰러 컨설테이션의 투표 과정 자체는 흔히 볼 수 있는 투표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투표 선택지를 직접 만드는 주민의 토론과 결정 과정, 투표 참가, 투표 이후 선정된 사업을 직접 집행하는 과정까지를 고려하면 매우 다르다. 단 하루만 투표장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권력을 행사하는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민이 주인되는 민주주의라는 정의를 참되게 실현하고 있는 것 아닐까.
2023년 말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했다. 한국은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나라가 되었다며 '우주 강국 G7'이 된 것을 자축했다. 한국 정부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사체 특구인 전남, 위성 특구 경남, 연구와 인재 개발 특구인 대전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우주산업 육성을 총괄할 우주항공청도 5월말에 출범한다. 민간방위산업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대규모 우주센터를 제주에 건립할 계획이다. 자체적인 고도의 기술력을 갖추며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영토는 전세계를 넘어 우주까지 넓어지고 있다. 육군과 공군, 해군뿐만 아니라 이제 우주군까지 군사 영역도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런 뉴스가 연 좋은 소식인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대안 사회 의제를 위한 세계 모임(World Gathering for an Alternative Social Agenda)이 개최되었다. 아메리카민중의 볼리바르 동맹-민중무역협정(ALBA-TCP)과 시몬볼리바르 평화연대 연구소(ISB)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의 사회운동 활동가, 진보정당 활동가, 그리고 지식인이 참가했다. 필자도 한국을 대표해 행사에 참가했다.
레닌 서거 100주기를 맞아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는 레닌의 역작 <제국주의론>의 21세기 버전을 내놓았다. “초(超) 제국주의”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에서 트라이컨티넨탈은 세가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미국이 어떤 방법으로 전 세계를 재래식 전쟁과 경제 전쟁으로 몰고 가는지를 살펴본다. 3월 9일에 노콜드워에서는 전 세계의 지식인, 활동가, 언론인을 초청하여 라틴아메리카의 봉쇄부터 인도-태평양 섬의 군사화, 가자지구의 집단 학살에 대한 지원 등 초 제국주의가 남반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모든 국가의 코뮌 활동가들은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만듦으로써 혁명 과정이 자본의 논리에 도전하고 종국에는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유토피아적인 사업, 서구식 사회민주주의, 개발주의는 자본주의에서 공존할 수 있지만, 코뮌은 그렇지 못하다. 공동체의 이해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일터의 민주적 통제는 이윤 극대화와 노동의 소외라는 자본주의의 핵심 원칙과는 정반대이다. 사회주의로의 전환이 한 번에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이 과정은 현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2023년 1월 19일, 대전시 방위사업청사 앞에서 150명의 시민이 모여 한국 정부의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을 촉구했다. 많은 한국인에게 팔레스타인 문제는 먼 나라 이야기인 듯하지만, 사실 한국 군산복합체는 이스라엘의 전쟁 책동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피스모모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적인 방산 기업인 한화는 2021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S)에서 이스라엘 방산 기업인 엘빗 시스템즈와 상호 기술협력·수출 기회 모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궁극적으로 지금 당장 휴전이 필요하지만 그건 시작일 뿐이다. 길버트 의사가 말하듯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의 근본적인 원인은 팔레스타인의 점령이다. 우리는 식민지적 아파르트헤이트 정책과 이스라엘을 전부 다뤄야 한다." 단순히 휴전만 요구하는 것은 문제의 근원은 직시하지 않은 채 "바닥에 흘린 피를 닦고, 상처를 꿰매기만 하는" 행동이다.
길버트 의사는 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산더미 같은 가자지구 사람들의 고난에 대응하는 산더미 같은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이 산더미 같은 연대는 행동으로 구체화하여야 하며, "매시간 더 많은 사람이 예측할 수 있는 원인에 따라 사망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신속한 연대가 필요하다."
023년 여름, 20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팔레스타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비단 먼 친척을 만나는 것뿐만이 아니라, 내 조국과 관계를 맺고, 이스라엘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점거 아래 살아가고 있는 수백만 팔레스타인 민중의 삶이 어떠한지에 관한 나의 이해를 새로이 하기 위함이었다.
어린 아이였을 때와 청소년 시기에 친지 대부분이 살던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를 방문했던 기억은 평범했다. 비행기로 대서양을 건너 요르단에 내려서 이모와 삼촌을 몇 분 만나고, 서안 지구로 가는 국경을 넘기 위해 꽤나 힘든 여정을 거쳤다. 팔레스타인까지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스라엘 국경 경비대와 조우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인 1차 및 2차 인티파다가 벌어진 시기에 방문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당시 모든 형태의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이스라엘에서는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전국회의(平和と民主主義をめざす全国交歓会, 약칭 ZENKO(젠코))”의 전국 상임위원인 히나다 세이시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젠코는 1960년대 일본 학생운동을 기반으로 1970년에 창립되었다. 히나다 상임위원이 젠코에 합류한 것은 히로시마에서 반핵 평화 운동을 하는 대학생 활동가였던 1981년이다.
비자이 프라샤드는 인도의 역사가, 언론인, 편집자이다. 그동안 ⟪갈색의 세계사⟫, ⟪제3세계의 붉은 별⟫, 국제전략센터에서 감수를 진행한 ⟪워싱턴 불렛⟫ 등의 책을 저술했다. 현재 트라이컨티넨탈: 사회 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최근 ⟪신냉전에 반대한다⟫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도 국제전략센터에서 감수를 맡았다.
2022년 12월 초에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비자이는 여러 간담회와 포럼을 통해 신냉전과 전 세계에 미치는 여러 이슈를 이야기했다. 방한 일정 마지막 날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내외의 진보 세력을 조직하고 성장시키는 일의 중요성을 들을 수 있었다.
구름이 낀 11월 13일 오후, 한 청년이 한 손에는 노동 법전을 들고 거리에 섰다. 청년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거센 불길이 그의 몸을 잠식했다. 정권이 노동 운동을 탄압하는 상황에서, 이 청년은 온몸이 화염에 휩싸인 채 비인간적인 착취에 맞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마라!”라고 외쳤다.
COP26이 폐막한지 일주일이 지났을 뿐인데 기후 위기에 대한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각에도 기후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렇다면 왜 이 기후위기라는 아젠다는 '키핑'되지 않고 사라지는 걸까?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직접 글래스고에서 COP26 회의장 안팎을 본 필자의 결론은 '온도차' 때문이다. 기후위기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과 기후위기를 그저 하나의 리스크로 보고 이익을 위해 이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논하는 사람들 사이의 '온도차'. 문제는 모든 결정권이 전자가 아닌 후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10월 19일, 미국의 소비자보호단체인 퍼블릭시티즌(Public Citizen)은 짧지만 충격적인 보고서 <화이자의 권력, Pfizer's Power>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화이자가 알바니아,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유럽집행위원회, 페루, 미국, 영국과 맺었던 계약서를 입수해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화이자가 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 계약을 맺어왔으며, 자사에게 유리한 조항을 강압적으로 추가하거나 주권을 침해하는 내용까지 포함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트럼프냐 바이든이냐. 2020년 미대선을 지켜보면 어떤 후보가 몇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당선될 것인지,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트럼프는 어떤 행보를 걸을 것인지, 바이든 행정부는 어떤 인물을 인선할 것인지 등의 내용만 나온다. 하지만 미국의 진보진영은 바이든의 당선에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떠한 목표를 두고 했는지, 그리고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 미대선 결과를 넘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보기 힘들다. 국제전략센터에서는 주류언론에서는 볼 수 없는 미대선의 결과보다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미대선을 다른 시각에서 들여다보았다.
세계2차대전 후, 미국은 자신의 세계 자본주의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전 세계 각국과 민중을 대상으로 끊임 없는 전쟁을 벌여 왔습니다. 미국 국방비 지출 규모는 전 세계 1위로, 그 뒤를 잇는 상위 8개 국가의 국방비 총합을 훨씬 상회합니다.
아베 정권에 대한 우리의 대안은 연합의 모든 구성원이 동의하는 선거 의제를 충족시키는 정부, 즉 핵이 없고,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지속가능성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려는 야당 연립정부를 건설하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정부를 만드는 것이다.
처음 쿠바를 방문한 때는 2017년이었다. 수백만 명이 쿠바의 혁명 정신과 역사에 감명받았듯이 나도 이 강렬한 국가와 쿠바 국민을 사랑하게 되었다.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는 지금, 우리의 일상이 사실은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었다는 충격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대학, 중고등학교, 군대, 동아리, 가족을 가리지 않고 여성의 일상 어디에든 있었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는 49차 G7 정상회의가 열렸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그리고 미국의 정상이 중국과 러시아를 최우선 과제로 하는 세계 전략을 논의하고 조정하기 위해 모였다.
2022년 12월 6일, 인도네시아 국회는 새로운 형법을 통과시켰다. 본 형법은 법 앞의 평등권, 사생활권, 표현과 결사의 자유 등을 침해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본 형법 중 마르크스주의를 특정하여 금지하는 부분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마르크스주의 성향의 조직에 가입하는 것은 10년, 마르크스주의를 전파하는 행위는 4년의 징역형이 따른다. 이러한 레드컴플렉스는 수하르토 독재정권(1965-1998)의 잔재이며 민중 투쟁이 독재를 무너뜨리고 세운 정부가 이러한 악습을 유지하는 것은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6월 3일, 극우 세력이 뉴욕의 사회주의, 인종차별 반대를 위한 공간인 피플스 포럼을 무단 점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뉴욕 경찰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피플스 포럼 직원 및 방문객을 상대로 한 극우 세력의 물리적 공격과 언어 폭력을 제지하지 않음으로써 이들의 불법 행위를 방조했다. 이에 국제좌파출판사연합은 이 사건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국민주적사회주의자는 코리아 피스 나우, 국제전략센터, 위민크로스DMZ, 노둣돌과 같은 단체들과 연대하여 미국의 지정학적 이익을 위한 군사적, 경제적 간섭 없이 한반도가 평화, 자주, 화해를 만드는 과정을 시작할 수 있게 미국이 북한 여행금지 조치와 제재를 철회하고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전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매년 열리는 서울여성회의 서울여성문화축제. 올해 14회 축제는 국제전략센터와 공동주최로 준비해 진행했습니다. 성차별과 성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거론되어온 성교육의 현실과 해외 성교육 사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축제기획단을 구성해 <다른 나라의 성교육은 어떨까?>라는 인터뷰 동영상을 제작하고 <UN 포괄적성교육 가이드라인과 해외 성교육 사례>를 조사해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7월 1일 국제전략센터는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평화연대(Palestine Peace & Solidarity in South Korea)가 주최해 진행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영토병합 규탄 및 군사 점령종식 촉구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알리고 연대하겠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흑인의생명도소중하다 운동과 경찰 예산을 삭감하고 공동체 프로그램, 교사, 병원, 일자일에 예산을 투입하라는 운동에 연대한다.
#흑인의생명도소중하다 #경찰예산을삭감하라
6월 27일 국제전략센터의 컨텐츠팀은 영등포시민연대 피플(P+)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인 골목청소를 함께 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봉사활동이자 지역 주민과 상인분들과 인사도 하고 관계를 쌓아나가는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깨끗해진 골목을 보며 모두가 기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7월 말 국제전략센터는 미국의 지역운동의 사례인 미시시피의 잭슨 협동조합과 피플의 지역운동을 교류하는 기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1월 12일 국제전략센터는 서울여성회와 함께 페미니즘 정치에 대해서 배우고 토론하는 <페미모여이슈>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니카라과 웬디 팔마 대사님이 함께 해주셨고 혁명 이후의 여성의 정치 진출이 어떻게 늘었는지에 대해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14일 송대한 편집장은 한신대학교 글로벌피스센터 개원식 기념 심포지엄에서 우리가 미제국주의에 맞서 싸우고 라틴아메리카와 연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발제했습니다.
2019년 9월 8일 재미동포단체 SEED와 함께 노동운동의 역사인 신순애선배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평화시장과 전태일다리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살고있지는 않지만 한국의 역사와 운동을 배우러 온 SEED 여러분 환영합니다!
2월 21일 국제전략센터가 함께하고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창립행사로 주최한 주한 베네수엘라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제헌의회를 구성하여 베네수엘라의 진보적 민주주의를 지켜내려는 마두로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하고 볼리바리언 혁명세력을 방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세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인 전세계 진보적 인민의 사명일 것이다. 베네수엘라의 진실을 알리고…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위선을 거부하는 학생들 (2024년 18호 뉴스레터)
'프랑스는 나가라'고 외치는 아프리카 (2024년 19호 뉴스레터)
브라질의 긴축정책으로 인한 홍수와 기후 재앙 (2024년 22호 뉴스레터)
불안정한 현재 시기, 라틴아메리카 진보 정부들의 취약점(2024년 34호 뉴스레터)
세상에 자기 이야기를 남기기 전에 잔혹히 살해당한 여성 (2024년 35호 뉴스레터)
이주민 세계 속 세 가지 새로운 유형의 난민 (2024년 36호 뉴스레터)
진지를 구축하기에는 하룻밤 밖에 남지 않았다 (2024년 38호 뉴스레터)
카드뉴스: 딥페이크 아웃/칠레 쿠테타/베네수엘라를 지지해야 하는 이유
팔레스타인에 자유와 해방을!
민주주의를 위한, 제국주의에 맞선 끊임없는 투쟁!
아프리카의 민족해방 투쟁이 어떻게 유럽에 민주주의를 가져왔나 (2024년 17호 뉴스레터)
유일한 현실적인 해답은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 (2024년 28호 뉴스레터)
태평양의 땅과 바다는 금지되지도, 잊히지도 않았다 (2024년 29호 뉴스레터)
녹슨 벨트와 망가진 도로의 나라 (2024년 30호 뉴스레터)
팔레스타인에도 새들은 돌아올 것이다 (2024년 31호 뉴스레터)
약동하는 놀라운 나라, 베네수엘라 (2024년 32호 뉴스레터)
특수한 유형의 극우 세력에 관한 열 가지 명제 (2024년 33호 뉴스레터)
카드뉴스- 87년 7,8,9, 노동자 대투쟁/8.15/마샤존슨
한달 째 이어지는 베네수엘라 대선 논쟁
위기에 빠진 대의민주주의
권력은 요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내주지 않는다 - 지금 당장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평화를!
달러의 시대는 저물고 있는가 (2024년 25호 뉴스레터)
작은 핵전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2024년 26호 뉴스레터)
콩고민주공화국의 전쟁은 끝날 것이다 (2024년 27호 뉴스레터)
[월간 국제전략 2024.6]
초제국주의, 24시간 노동에 맞선 투쟁, 세계 난민의날
[월간 국제전략 2024.05]
나크바를 기억하며, 베네수엘라 참여민주주의, 동북아를 뒤흔드는 신냉전,퀴어문화축제, 6월 책맥모임 "퀴어한 시간들, 퀴어한 배치들"
[월간 국제전략 2024.04]
초제국주의, 우주군사화, 대안 사회 의제를 위한 세계모임, 세월호10주기.책맥모임, 메이데이,420장애인차별쳘폐의날
세계 선거의 해,초제국주의,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 트라이컨티넨털 뉴스레터, 여성의날
더 넓고 깊은 연대의 힘을 만드는 2024년
우리는 이 혼란 속에서 다른 세상이 태어날 것을 알고 있다(2024년 4호 뉴스레터)
팔레스타인이 빼앗기지 않은 권리는 꿈꿀 권리 뿐이다 (2024년 5호 뉴스레터)
새벽이 밝자 세상이 깨어나고 있다 (2024년 6호 뉴스레터)
자본주의의 대항마, 코뮌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
팔레스타인 단편영화 상영회
2024년을 맞이하며
-국제뉴스
부패의 문화를 인간성의 문화로 되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서야 한다(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024 1호 뉴스레터)
중국 혁명에 대해 무엇을 믿고, 그렇게 믿는 이유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024 2호 뉴스레터)
이스라엘을 고소한 남반구 국가들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024 3호 뉴스레터)
-ISC 기사
한국 시민사회, 한국 정부의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 요구
-ISC 활동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
[월간 국제전략 2023.10]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국제포럼-오키나와, 새로운 매카시즘, 10,28-29 동북아평화포럼, 인류의 딜레마
[월간 국제전략 2023.08]
국제포럼_동북아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반자본주의 이슈,트라이컨티넨털 뉴스레터, 팔레스타인방문기, 9.23기후정의행진
[월간 국제전략 2023.08]
핵오염수 해양투기 막아내자,패션 산업과 환경오염, 뉴스브리핑.트라이컨티넨털 뉴스레터, 피스모모
‘기록적인’ 기후위기에 맞선 ‘기록적인’ 투쟁이 시급하다
세계 청년의 단결을 건설하자(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30호 뉴스레터)-번역: 이재오(번역팀)
모두가 나토에 가입한다면, 유엔은 뭐하러 존재하는가?(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9호 뉴스레터)-번역: 심태은(번역팀)
세계는 빈곤층을 빈곤에 가두지 않을 새로운 개발 이론이 필요하다(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8호 뉴스레터)-번역: 이재오(번역팀)
중국 인민의 손에는 밥그릇이 굳건하게 들려 있다(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7호 뉴스레터)-번역: 심태은(번역팀)
플랫폼 사회주의: 인터넷의 민주화
24회 서울 퀴어 문화축제
212주년 베네수엘라 독립기념일 행사
니카라과 대사관 행사
반자본주의관점으로 본 퀴어 스터디 그룹
[월간 국제전략 2306]종전 70주년, 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류반대, 일본 재군사화에 맞서는 일본인들, 퀴어스터디모임
기억의힘
<이슈브리핑>
<ISC 뉴스>
책맥모임
4월 진보포럼 <플랫폼 자본주의>
노동절 함께 해요
5월 진보포럼 <플랫폼 사회주의>
한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와 한 대통령의 취임 10개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서거 10주기 전시회
38회 한국여성대회
책맥모임: 플랫폼 자본주의
2023년 신년인사
‘인플레이션’ 보다 더 무서운 ‘금리 인상’
2023 국제전략센터 신년회
<2월 진보포럼> 사회운동의 시각으로 보는 브라질 룰라 3기 정부
일시: 2023년 2월 19일(일) 오후 7:30
국제진보포럼 New Cold War vs. No Cold War
경제위기, 기후위기, 핵전쟁의 위기는 미패권의 위기,신냉전에 대항하는 새로운 저항 주체의 등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작된 신냉전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비자이 프라샤드 방한 인터뷰
지금은 신냉전 시대
10.29 이태원참사를 마주하며…
모이자! 11월 12일 전국 노동자 대회
한국 장애인 운동의 치열한 투쟁 -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권리입법쟁취 투쟁
10월 진보포럼-헌법 개정안 국민투표 부결 이후 칠레의 미래는?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9.24 기후정의행진
물가인상의 두 얼굴
낙태법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것은 거리에서의 투쟁이었다
9월 진보포럼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 향후 한반도의 미래
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며
불평등이 재난이다
모두를 위한 사회를 향한 투쟁: 한국 장애인차별철폐 운동
8월 진보포럼 s "로 대 웨이드 판결의 위기, 미국 사례로 보는 여성의 재생산권"
국제연대운동의 도약을 위해
미국 낙태권 폐지: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산디니스타 혁명 43주년 기념일
[북클럽II]장애의역사
2022 제 23회 서울퀴어퍼레이드
6.15공동선언 22주년 -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진보포럼] 나토와 제재, 어떻게 전쟁과 고통을 지속시키는가
5.18광주민중항쟁 42주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소련시기부터 미완의 혁명, 오늘의 위기까지
모두를 위한 사회를 향한 투쟁: 한국 장애인차별 철폐운동
5.18 광주 민중항쟁 기행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2022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세계 기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미국 아마존 최초의 노조 결성
4월 진보포럼-나토와 제재, 어떻게 전쟁과 고통을 지속시키는가
장애와 탈시설 1 : 장애인은 왜 시설에 갇혀 살아야 하는가?
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 : 지구 살리기 계획 2부
2월 진보포럼- 전운이 감도는 우크라이나: 소련시기부터 미완의 혁명, 오늘의 위기까지
주거 안정을 위한 대한민국 사회주택제도의 미래, 네덜란드 사회주택제도를 살펴보며 그 실마리를 찾아본다
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 : 지구 살리기 계획1
1월 진보포럼: 칠레, 신자유주의의 무덤이 될 것인가? 항쟁부터 제헌의회,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 당선의 의미
한국 정부의 자영업 정책 최선입니까?
시민사회, 백신 아파르트헤이트가 계속되는 한 ‘변이는 끝없이 몰려올 것’ 경고
[전문번역] 화이자, 바이오앤테크, 모더나 시간당 이익 390만 달러 “역겨운 일”
쿠바, 민중의 힘으로 미국의 공작 시도 차단
12월 진보포럼 - 백신 불평등, 어떻게 오미크론을 만들어냈는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전면적으로 경제 전쟁을 벌이고, 대중국 군사 포위망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집단 안보 동맹을 추구하면서, 미국 주도의 신냉전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었다. 2021년 쿼드 안보 회담(미국, 일본, 인도, 호주)에 한국, 뉴질랜드, 베트남이 가세했고, 2022년 5월에는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가 발족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나토 회담에 아시아 정상이 참여했으며, 8월에 캠프 데이비드에서는 한미일 삼각 동맹이 한층 강화되었다. 이 모두를 보면 바이든의 인도 태평양 전략은 중국을 상대로 벌이는 새로운 신냉전 블록을 이 지역에서 구성할 목적임이 분명하다.
8월 5일에 뉴욕타임스에서는 중국에서 자금 지원을 받아 “중국의 논리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일부라며 반전 단체와 개인(특히 로이 네빌 싱감)을 비난했다. 8월 9일, 이에 화답하듯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 사법부에서 “싱감과 좌파 친중국 공산당 조직이 외국인 등록법(Foreign Agents Registration Act, FARA)을 준수하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북아시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모색하는 <동북아평화포럼>개최에 필요한 경비 모금에 함께해주세요!
모금계좌 : 355-0080-5044-13 농협, 국제전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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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진보 운동 세력도 평화를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평화 운동이 성공하려면 이미 지정학적 단층선에서 투쟁하고 있는 이들과 연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역내 평화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 이런 연대를 맺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오키나와이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태평양의 중심(Keystone of the Pacific)’이라는 취약한 입장인 데다 일본 정부의 희생양으로 피해를 받았던 경험이 있기에 평화 투쟁의 동맹으로서 적격이다.
올해 7월 27일은 1953년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맺은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70주년을 맞이하기 3년전부터 한국의 평화운동진영은 70여년 간 계속되고 있는 한국전쟁을 평화협정을 통해 끝내고자 국제 캠페인인 한반도평화행동을 조직해왔다. 정전협정 70주년은 지났지만, 바이든, 윤석열 그리고 기시다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나토 수준의 한미일 삼국동맹을 맺기 위한 연막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모색하는 동북아평화포럼에 초대합니다.
Day 1 - 최전선에서의 투쟁
한국: 10월 28일 10am-12pm ㅣ베를린: 10월 28일 3-5am ㅣ뉴욕: 10월 27일 9-11pm
Day 2 - 평화와 새로운 비동맹운동
한국: 10월 29일 5-7pm ㅣ베를린: 10월 29일 9-11am ㅣ뉴욕: 10월 29일 4-6am
올해 7월 27일은 1953년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맺은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70주년을 맞이하기 3년전부터 한국의 평화운동진영은 70여년 간 계속되고 있는 한국전쟁을 평화협정을 통해 끝내고자 국제 캠페인인 한반도평화행동을 조직해왔다. 정전협정 70주년은 지났지만, 바이든, 윤석열 그리고 기시다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나토 수준의 한미일 삼국동맹을 맺기 위한 연막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
국제전략센터는 6월과 7월 퀴어 이슈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행사와 학습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무비나잇과 북클럽 모임에서 진보적인 시각에서 보는 미디어에 표현되는 퀴어와 퀴어 이론, 미국에서 발생했던 HIV/에이즈 유행에 대해서 공부하고 토론했습니다. 7월 28일 두 달 동안의 모임을 마무리하며 한국성적소수자문화센터의 홀릭 대표를 초청해 진보포럼을 진행했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5월 25일 “플랫폼 사회주의”의 저자 제임스 멀둔(James Muldoon)을 초청해 진보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제임스 멀둔은 엑시터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그리고 오토노미(Autonomy) 싱크탱크에서 디지털 연구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은 진보포럼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정리한 기사입니다.
국제전략센터는 4월 28일 <플랫폼 자본주의>의 저자이자 런던대학 킹스칼리지에서 디지털경제, 플랫폼 산업, 정치경제학 등을 강의하는 닉 서르닉(Nick Srnicek)을 초청해 진보포럼을 진행했습니다. 플랫폼 자본주의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2월 19일 브라질 무토지농촌노동자운동(MST)의 아나 차(Ana Cha)를 초청해 진보포럼을 진행했다. 아나 차는 MST에서 20년간 활동했고 현재 브라질 동북부에서 전국위원회, 국제위원회, 정치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대담과 질의응답을 정리한 기사이다.
12월 7일 진행된 국제진보포럼은 노엄 촘스키와 비자이 프라샤드의 발제와 김종대 전정의당 국회의원, 이해영 한신대 국제학부 교수, 그리고 황정은 국제전략센터 사무처장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12월 6일 진행된 국제진보포럼은 <신냉전에 반대한다>를 엮은 비자이 프라샤드의 발표를 시작으로 책의 저자 중 존 로스와 데보라 베네치알레를 초청해 화상으로 발제를 듣고 김종민 함께서울 공동대표와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9월 4일, 칠레 국민투표에서 피노체트 시절의 헌법을 대체할 새로운 헌법이 62%의 반대로 부결되었다. 부결의 이유는 무엇이며, 칠레 좌파의 향후 과제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국제전략센터는 10월 27일 칠레의 활동가이자 정치인, 언론인인 타로아 수니가 실바를 초청하여 진보포럼을 진행했다. 타로아 수니가 실바는 글로벌트로터의 기자로 활동 중이다. 또한 “21세기 전쟁의 소용돌이 베네수엘라”의 공동 편집인이자 아르고스 - 이주 및 인권 감시기구의 코디네이팅 위원회 소속 활동가이다. 그리고 팔다스-R이라는 여성의 성적 권리와 재생산권을 다루는 공동체의 공동 설립인이기도 하다.
국제전략센터(ISC)와 서울여성회는 지난 8월 28일 “로 대 웨이드 판결의 위기, 미국 사례로 보는 여성의 재생산권”이라는 주제로 진보포럼을 개최했다. 아래 기사는 8월 진보포럼에서 ISC 네크워킹팀의 조이 영미 블랭크가 사회주의해방당(PSL) 기관지 리버레이션뉴스의 편집장이자 당의 여성주의 잡지인 브레이킹더체인스의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이스 체디악(Joyce Chediac)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편집해 요약한 것이다.
2004년 장애인 차별철폐운동의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 점거 투쟁으로 현재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설치는 90%에 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버스, 택시, 지하철 승강장의 접근성은 부족한 상황이다. 헌법에 명시되어 있듯이 "모두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하지만 인종, 성소수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 국제전략센터는 5월 21일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펴연대 공동대표를 초청해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투쟁의 역사, 성과, 과제에 대해 들어보고자 진보포럼을 진행했다. 5월 진보포럼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포럼과 공동주관으로, 미국민주사회주의자 모임 장애인권위원회와 정의당당원모임 세계진보정치포럼과 공동주최로 준비했다.
4월 10일, 국제전략센터는 진보포럼 "나토와 제재, 어떻게 전쟁과 고통을 지속시키는가"를 진행했습니다. 포럼 연사로 1891년 설립된 국제평화국의 공동회장이자 노투나토네트워크 설립자인 라이너 브라운과 언론인이자 저자,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소장 비자이 프라샤드를 초청했습니다. 다음은 연사의 주제 발제와 인터뷰, 그리고 참가자 질의응답 내용을 편집한 기사 입니다.
4월 10일, 국제전략센터는 진보포럼 "나토와 제제, 어떻게 전쟁과 고통을 지속시키는가"를 진행했습니다. 국제평화국의 공동대표이자 노투나토네트워크 창립자 라이너 브라운과 언론인과 저자이자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소장 비자이 프라샤드를 초청해 진행한 진보포럼은 연사의 발제와, 인터뷰, 그리고 참가자 질의응답으로 이어졌습니다. 곧 포럼 내용에 대해서 기사와 동영상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현재의 갈등이 조성된 소련 시절의 우크라이나 역사와 지정학적 세력, 역학, 계획을 살펴보기 위해 2월 진보포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소련에서 유로마이단, 현재의 위기까지"에 하룬 일마즈 박사를 초청했다. 하룬 일마즈 박사는 하버드 대학 연구원이자 퀸 메리 대학의 영국 아카데미 강사이며 우크라이나, 코카서스, 중앙아시아에 관한 책을 저술한 저자이다. 인터뷰는 간결하고 명료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편집되었다.
국제전략센터는 우크라이나의 위기에 대해 살펴보고자 베를린 자유 대학교 동유럽 연구소 연구원이자 유라시아 연구와 안보에 대한 새로운 접근 프로그램인 포나스(PONSARS) 유라시아 멤버인 볼로도미르 이쉬첸코를 인터뷰했다. 이쉬첸코는 우크라이나 혁명 및 시위운동에 대한 연구로 자코뱅지, 알자지라, 트루스아웃 등과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내며 우크라이나 정치에 대한 좌파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래는 국제전략센터 2월 진보포럼에서 이쉬첸코를 사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월 16일 국제전략센터는 정의당 당원모임인 세계진보정치포럼과 함께 칠레의 언론인이자 활동가, 칠레 공산당 당원 타로아 수니가 실바를 초청해 보리치 대통령 당선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 제헌의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진보정치 승리의 가능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또한 변호사이자 칠레 제헌의회 부의장보로 활동하고 있는 바바라 세풀베다 알레스의 인터뷰도 사전에 진행해 진보포럼 당일 내용을 공유하였다.
지난 12월 9일 국제전략센터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백신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없애고 팬데믹 해결 방안에 대해 듣고 토론하고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건강정의이니셔티브(Health Justice Initiative)의 공동설립자이자 <탐욕은 언제 범죄가 되는가?>의 저자인 파티마 하산 활동가를 초청해 진보포럼을 진행했다. 대담에 이어 참가자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진보포럼에는 40여 명이 참가했다. 아래는 참가자의 질문과 파티마 하산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문제는 7%밖에 안 되는 아프리카의 접종률을 적어도 40%까지 어떻게 올릴 것인가 하는 것이다. 즉각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제전략센터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백신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없애고 팬데믹 해결 방안에 대해 듣고 토론하고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건강정의이니셔티브 공동설립자이자 "탐욕은 언제 범죄가 되는가?"의 저자인 파티마 하산 활동가를 초청해 12월 진보펆을 진행했습니다.
11월 6일 국제전략센터, 정의당 서울시당, 주거권네트워크, 집걱정없는세상연대, 용산시민연대가 공동주최하는 11월 <진보포럼>에서는 도이체보넨 몰수운동에서 활동해온 사회학자이자 연구자인 볼칸 세이만을 초청해 주민투표 발의부터 승리까지의 과정과 향후 계획, 그리고 주택사회화에 대한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1월 6일 국제전략센터에서 용산시민연대, 주거권네트워크, 집값걱정없는세상연대, 정의당서울시당과 공동으로 주최한 진보포럼에서는 도이체보넨 몰수운동의 활동가이고, 베를린 기술대학교의 사회학자이자 연구원인 볼칸 세이만으로부터 이 운동이 승리할 수 있었던 사회적, 역사적 맥락과 조직 과정, 주거의 사회화에 대한 비전과 앞으로의 투쟁에 대해 들어보았다.
국제전략센터는 10월 7일 목요일 저녁 7시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소장이자, 저자, 언론인, 국제연대운동 활동가인 비자이 프라샤드를 초청해 아프가니스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듣고 질문할 수 있는 국제진보포럼을 진행했다. 주류 언론에서 들을 수 없었던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상황,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듣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좌담회에는 국제전략센터 회원 및 외국인, 국제연대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10월 7일 저녁 7시 국제전략센터는 10월 진보포럼에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소장이자, 저자, 언론인, 국제연대운동 활동가인 비자이 프라샤드를 초청해 아프가니스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8월 22일 쿠바의 사회발전연구가이자 쿠바-미국관계전문가 로드리고 후아이마치와 화상간담회 #LetCubaLive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7월 11일 반정부시위가 발생한 후 주류 언론에서 쏟아내는 왜곡된 쿠바 모습이 아니라 역사적인 맥락에서 쿠바의 현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서, 반정부 시위의 맥락뿐만 아니라 쿠바는 펜데믹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쿠바의 사회주의,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전략센터는 쿠바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10월 24일 센터가 참여한 정의당 세계진보정치포럼 10월 모임은 ALBA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그리고 니카라과 대사관과의 현안 간담회로 진행했습니다. 간담회에는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아르뚜로 힐 삔또 대리대사와 후안 살라스 몬떼로사 참사관,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루이스 빠블로 오시오 부스띠요 대리대사, 그리고 니카라과 대사관의 웬디 팔마 대사님이 함께 했습니다.
2019년 8월 20일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치포럼은 <갈색의 세계사: 새로 쓴 제3세계 인민의 역사>와 <가난한 이들의 국가: 남쪽 나라들의 어떤 가능한 역사>의 저자인 비자이 프라샤드(Vijay Prashad)와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2019년 6월 19일 국제전략센터와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당연구모임,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다비드 뻬레힐 포데모스 국제사무국 당직자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9년 8월 20일 센터에서 참여하고 있는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치포럼은 <갈색의 세계사: 새로 쓴 제3세계 인민의 역사>와 <가난한 이들의 국가: 남쪽 나라들의 어떤 가능한 역사>의 저자인 비자이 프라샤드(Vijay Prashad)와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2019년 6월 19일 국제전략센터와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당연구모임,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다비드 뻬레힐 포데모스 국제사무국 당직자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다비드 뻬레힐은 포데모스 국제사무국의 창립 멤버로 2011년 인디그나도스 운동(15M 운동) 당시 리얼데모크라시나우라는 좌파 그룹에서 활동했습니다.
4월 25일 국제전략센터가 참여하는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대만의 진보정당 시대역량과의 화상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1월 23일 국제전략센터가 참여하고 있는 정의당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스페인의 진보정당 바르셀로나엔꼬무와의 화상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독일 좌파당(Die Linke)은 사민당이 저버린 전통적인 사회민주의의 정당의 정치적 역할을 하고자 2007년 6월 창당했으며 현재 독일 연방 의원 총 622석 중 76석을 차지(지지율 약 10%)하고 있다.
태국 이외의 다른 코코넛 재배 지역에서는 사람이나 기계를 써서 코코넛을 수확한다. 심지어 인도에서는 아직 상용화 전 단계이기는 하지만, 한 연구진이 2020년에 코코넛 수확 로봇을 개발했다. 동물의 노동을 농업에 활용하는 일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니, 원숭이 활용을 태국의 전통적인 농법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규모와 노동 강도를 보면 이는 전통적인 농법이라기보다는 착취가 분명하다. 왜 착취라고 보아야 하는 것일까. 그 뒤에는 동물권 문제 외에도 자본주의라는 체제적인 문제가 있다
이제 전 인류의 생존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방법은 두가지 밖에 없어 보인다. 모두 힘을 모아 투쟁해서 기득권으로부터 정치 권력을 빼앗아 자본을 투입하여 우리 손으로 환경을 살리든, 아니면 권력을 빼앗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기득권을 굴복시켜서 환경을 살리는데 자본을 투입하게 해야한다. 어떤 형태든지 전 인류의 생존을 위해 자본의 질주를 멈춰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 인류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없다.
더 무서운 사실은 향후 지구 환경이 심각하게 파괴 되어 인류가 거의 소멸되어도 일부의 거대 자본가들은 자신들이 독점하고 있는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하며 계속 삶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느끼는 절체절명의 위기 의식을 거대 자본은 무시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향후 30년 동안 지속해 바다가 방사능으로 오염될 것이다. 방사성 물질이 바다와 지구 생태계를 어떻게 교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이제부터는 후쿠시마 어민들, 국제 환경단체, 전 세계 사람들과 연대하여 전방위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운동을 펼쳐야 할 때이다. 지구 생태계에 재앙이 될 수도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5월 1일, 노동절에 건설노동자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윤석열 정부의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이 양회동열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그의 죽음은 윤석열 정부에 의한 사회적 타살이다.
불법다단계하도급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임금체불이 아직도 발생하고 있다. 노동자 안전은 뒷전에 둔 건설현장을 바꿔나가며 노동자로서, 기능인으로서 대우를 받으려 투쟁해온 건설노동자들이 일정주기마다 공갈 협박에 따른 파렴치범으로 몰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3차례의 압수수색, 15명의 구속자, 950여명의 조합원이 소환조사를 받았다. 건설노조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열사의 목숨을 앗아갔다.
한일, 한미 정상회담의 의도를 보려면 다양한 배경을 살펴야 한다. 하지만 다양한 배경의 가장 우선순위는 미국의 세계 제패 전략, 특히 동아시아 전략 구상이라 본다. 한국 사회에서 일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일 성향이 강하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 간의 관계 개선 또는 미래의 동반자적 관계를 더 강조하는 행태를 보인 것은 미국의 동북아 전략과 잇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대중국 포위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미국의 1차 파트너는 일본이다. 일본도 이러한 위치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북아에서 일본과 한국의 관계 개선은 미국의 동북아 전략을 중심으로 강고한 연대체 구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곧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집권 후 외교 정책에서 커다란 성과를 내지 못했던 윤석열 정부의 입장에서 한미정상회담은 그래서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핵 억제라는 명분만 얻고 실익은 없는 외교의 민낯을 또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를 바랄뿐이다.
결국 자본가의 이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나온 정책이다.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이 가뜩이나 많으니 공식적으로 추가적인 노동시간을 늘릴 수 없다. 그러니 꼼수로 노동시간의 유연화를 주장한 것이다. 말이 좋아 ‘당사자 합의와 근로조건 선택을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노동조합 등 사용자에 대응할 힘이 있는 곳 말고는 울며 겨자 먹기로 합의 아닌 합의가 이루어질게 뻔하다. 고용노동부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우리나라의 노조 조직률은 고작 14.2% 수준으로 293만명이 가입되어 있을 뿐이다. 노조가 없는 중소·영세사업장의 경우 허울뿐인 합의에 의해 노동시간이 연장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렇게 늘어난 노동시간은 자본가들의 이윤 획득에 활용된다. 기존 노동시간으로부터 획득하는 이윤은 한정되어 있고, 치열한 자본 간의 경쟁에서 추가적인 노동시간을 확보한다는 것은 자본에게 천군만마와 같을 것이다
식량의 문제는 경제의 문제를 넘어 생존의 문제다. 전 세계적인 다양한 문제로 변동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이를 관리할 정부의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농업을 경제적인 시각만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후위기의 시대에 농업의 중요성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사고 팔고, 모자라면 수입해서 쓸 수 있는 공산품과 다르다는 시각에서의 접근이 식량자급의 첫 번째 이유여야 한다.
세계적인 금리 인상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데 다른 나라와 처한 현실이 조금은 다르다. 그래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일부 투기적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가계나 기업에 재정적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제대로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고 자립해서 살 수 잇는 세상을 위해 전장연은 제대로 된 장애인 권리 예산 마련을 위해 11월 7일부터 다시 매일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투쟁은 몇십분 몇시간을 불편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그 투쟁은 수십년을 불편을 넘어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집에 갇혀 있거나 시설에 강제로 보내져 갇혀야 했던 장애인도 역시 이 일상을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 것이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한국의 장애인운동에 함께하자!
최근 뉴스에서는 물가상승 관련 뉴스가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1년 10월부터 3.2%로 상승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오고 있으며, 2022년 5월에는 5.4%까지 올랐다. 소비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6.7%까지 오른 상태다. 공업제품은 전 년 동월 대비 8.3%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은 4.2%가 증가했다. 공공요금인 전기·가스·수도요금도 9.6% 급등했다.
2022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5월 1일에 해단식을 갖는다. 하지만 해단식 이후로도 언제나 그렇듯이 장애인운동은 2022년 내내 계속될 것이다. 또한 장애인운동은 한국사회 차별과 배제의 모순을 날것으로 드러내고 그것을 변화시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인권의 세상을 만드는데 계속 앞장 설 것이다. 한국의 장애인운동에 연대하자!
탈시설화는 물리적 장소의 이전이 아니라 정책의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거주시설 중심의 정책에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복지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나아가야 한다. 모든 사람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 삶의 방식과 서비스 이용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가지고 법과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보편적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것이 ‘탈시설’ 이후의 삶을 보장하는 것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탈시설이 중요한 또하나의 이유는 우리 사회가 약자를 대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기준이 ‘효율’ 중심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이행하는 데에 핵심적인 정책이기 때문이며 손에 닿고, 눈에 보이는 곳에서 부딪히며 함께 살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네덜란드 사회주택제도와 운영방식을 모니터링하면서 대한민국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말을 하며 국내 상황에 맞는 사회주택제도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토대가 없는 곳에 벽돌을 쌓을 수가 없듯 현재의 상황 속에서 사회주택의 활로를 모색할 것이 아니라 상황과 여건의 변화를 시도하며 사회주택 공급의 토대를 구축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도시 재개발의 우선권을 획득하며 사회주택제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한 네덜란드 사회주택협회의 모습 속에서 대한민국 사회주택의 미래를 찾아보는 것은 어떤가?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은 지금 자영업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정부의 자영업자 대책이 너무 미흡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자영업자들은 한국정부의 방역대책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정부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보상에는 미온적이면서 또다시 자영업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는 주택 문제가 초기 산업화 시절의 양처럼 우리의 집을 집어삼키고 있다. 즉, 부동산 시장이 집의 개념을 이윤을 위해 판매하며 투기할 수 있는 대상으로 바꿔버리면서 세입자는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이사하거나 주택 개발에 떠밀려 쫓겨나고, 수많은 사람이 양질의 집에서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겼다.
11월 21일 국제전략센터는 서울여성회와 14회서울여성문화축제를 공동주최해 진행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성교육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국제전략센터 축제기획단 연구팀은 UN 포괄적 성교육 가이드라인을 정리하고 해외 성교육 사례를 조사하고 연구했습니다.
노동자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함께 책임지는 과정, 교육을 통해 주인 의식을 되찾는 과정, 실질적으로 노동 현장에서 노동 조건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하며 노동자 자신이 노동의 주인임을 공고화해나가는 과정이 노동자자주관리를 통해 가능합니다.
국제전략센터는 한국의 일제강점기 시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서대문형무소로 역사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7명의 참가자들과 형무소 역사관을 둘러보고,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못다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다른 식민주의 역사, 우리가 받았던 역사 교육의 한계, 일제강점기 시대와 이어진 미군정 시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까지! 앞으로 센터의 역사기행과 함께 영화를 보는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니 기대해 주세요!!
배울 점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어디서든 우리의 투쟁이 하나라는 것이다. 전 세계에 걸쳐 우리 민중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짓밟으려는 폭력의 권력구조에 맞선 하나의 투쟁을 벌이고 있다. 오늘날 팔레스타인 민중을 죽이는 총탄은 과거 광주 시민들을 죽인 총탄과 불과 1밀리미터의 차이도 없이 똑같다. 인종차별, 성차별, 제국주의, 자본주의와 같은 다양한 폭력은 한 괴물에 달린 여러 머리일 뿐이다. 둘째는 기억이 우리에게 힘을 준다는 것이다. 잊으면 포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포기는 실패이다. 어제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오늘을 조직할 수 없고 내일을 쟁취할 수 없다.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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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자본주의란? 플랫폼 자본주의는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우버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성장으로 나타난 경제적 경향성을 말하며, 상품의 교환을 촉진하면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런 데이터 수집으로 플랫폼 기업은 독보적인 이점을 가지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제공, 화석 연료의 집약적 생산에서 지속가능한 생산으로의 전환이라는 그린뉴딜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학자이자 활동가, 주빌레 2000 캠페인(제3세계 부채탕감) 공동창립자인 앤 페티퍼는 그린뉴딜이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진행되는 방안과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경제 구조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설명한다. 페티퍼의 책 <그린뉴딜을 위한 변론>의 핵심 내용과 이를 비판적으로 평가한 내용을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이 세상에 굶주리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다. 도대체 기아는 왜 생기는 것일까. 식량이 부족해서? 인구가 너무 많아서? 그렇지 않다. 문제는 농민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사회 불평등이 더욱더 심해지며 거대 농기업이 식량 시스템을 장악한 데 있다. 이에 맞서서 식량 안보와 식량 주권을 쟁취하는 것이야말로 기아를 근절하는 대안이 될 것이다. 굶주림이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원칙을 짚어본다.
한반도의 두 나라는 서로 다른 경제 체제 아래 서로 다른 방식으로 팬데믹 대응에 성공했다… 그러나 양국 모두 팬데믹의 근본적인 원인인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와 육류 생산에 대해서는 조치를 전혀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향후에는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팬데믹에 노출될 수 있다.
국제전략센터의 정책연구팀에서는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3부로 구성된 <원전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의 첫번째 카드뉴스를 소개합니다.
올해로 109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여성의 날! 국제전략센터에서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기획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전 세계 여성들이 어떻게 여성의 날을 기념했는지 카드뉴스를 통해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