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달러 독점, 1970년대 시작된 미국의 채권국에서 채무국으로의 전환, 1991년 소련의 붕괴로 미국이 자체적으로 단극적 세계 질서를 만들려는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미국이 ‘불량국가’로 지목한 몇몇 국가가 이러한 새 질서에 굴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극적인 세계 질서는 완성되지 못했다. 지난 15년간 단극적인 세계질서를 이루려는 미국의 노력은 상당히 약화했다. 2008년 ‘금융 대침체’와 2022년 2월 NATO와 러시아 간의 분쟁 기간 제국주의의 양적 그리고 질적인 변화가 더 강화되었다.
북반구 패권의 쇠퇴가 어떻게 지정학적 지형을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남반구 국가의 부상에 어떠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연구보고서 입니다.이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1년 넘게 연구를 수행했으며, 수많은 학자와 사회주의 활동가가 힘을 보탰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전면적으로 경제 전쟁을 벌이고, 대중국 군사 포위망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집단 안보 동맹을 추구하면서, 미국 주도의 신냉전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었다. 2021년 쿼드 안보 회담(미국, 일본, 인도, 호주)에 한국, 뉴질랜드, 베트남이 가세했고, 2022년 5월에는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가 발족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나토 회담에 아시아 정상이 참여했으며, 8월에 캠프 데이비드에서는 한미일 삼각 동맹이 한층 강화되었다. 이 모두를 보면 바이든의 인도 태평양 전략은 중국을 상대로 벌이는 새로운 신냉전 블록을 이 지역에서 구성할 목적임이 분명하다.
8월 5일에 뉴욕타임스에서는 중국에서 자금 지원을 받아 “중국의 논리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일부라며 반전 단체와 개인(특히 로이 네빌 싱감)을 비난했다. 8월 9일, 이에 화답하듯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 사법부에서 “싱감과 좌파 친중국 공산당 조직이 외국인 등록법(Foreign Agents Registration Act, FARA)을 준수하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북아시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모색하는 <동북아평화포럼>개최에 필요한 경비 모금에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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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진보 운동 세력도 평화를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평화 운동이 성공하려면 이미 지정학적 단층선에서 투쟁하고 있는 이들과 연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역내 평화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 이런 연대를 맺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오키나와이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태평양의 중심(Keystone of the Pacific)’이라는 취약한 입장인 데다 일본 정부의 희생양으로 피해를 받았던 경험이 있기에 평화 투쟁의 동맹으로서 적격이다.
올해 7월 27일은 1953년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맺은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70주년을 맞이하기 3년전부터 한국의 평화운동진영은 70여년 간 계속되고 있는 한국전쟁을 평화협정을 통해 끝내고자 국제 캠페인인 한반도평화행동을 조직해왔다. 정전협정 70주년은 지났지만, 바이든, 윤석열 그리고 기시다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나토 수준의 한미일 삼국동맹을 맺기 위한 연막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모색하는 동북아평화포럼에 초대합니다.
Day 1 - 최전선에서의 투쟁
한국: 10월 28일 10am-12pm ㅣ베를린: 10월 28일 3-5am ㅣ뉴욕: 10월 27일 9-11pm
Day 2 - 평화와 새로운 비동맹운동
한국: 10월 29일 5-7pm ㅣ베를린: 10월 29일 9-11am ㅣ뉴욕: 10월 29일 4-6am
올해 7월 27일은 1953년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맺은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70주년을 맞이하기 3년전부터 한국의 평화운동진영은 70여년 간 계속되고 있는 한국전쟁을 평화협정을 통해 끝내고자 국제 캠페인인 한반도평화행동을 조직해왔다. 정전협정 70주년은 지났지만, 바이든, 윤석열 그리고 기시다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나토 수준의 한미일 삼국동맹을 맺기 위한 연막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
국제전략센터는 6월과 7월 퀴어 이슈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행사와 학습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무비나잇과 북클럽 모임에서 진보적인 시각에서 보는 미디어에 표현되는 퀴어와 퀴어 이론, 미국에서 발생했던 HIV/에이즈 유행에 대해서 공부하고 토론했습니다. 7월 28일 두 달 동안의 모임을 마무리하며 한국성적소수자문화센터의 홀릭 대표를 초청해 진보포럼을 진행했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5월 25일 “플랫폼 사회주의”의 저자 제임스 멀둔(James Muldoon)을 초청해 진보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제임스 멀둔은 엑시터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그리고 오토노미(Autonomy) 싱크탱크에서 디지털 연구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은 진보포럼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정리한 기사입니다.
국제전략센터는 4월 28일 <플랫폼 자본주의>의 저자이자 런던대학 킹스칼리지에서 디지털경제, 플랫폼 산업, 정치경제학 등을 강의하는 닉 서르닉(Nick Srnicek)을 초청해 진보포럼을 진행했습니다. 플랫폼 자본주의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2월 19일 브라질 무토지농촌노동자운동(MST)의 아나 차(Ana Cha)를 초청해 진보포럼을 진행했다. 아나 차는 MST에서 20년간 활동했고 현재 브라질 동북부에서 전국위원회, 국제위원회, 정치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대담과 질의응답을 정리한 기사이다.
12월 7일 진행된 국제진보포럼은 노엄 촘스키와 비자이 프라샤드의 발제와 김종대 전정의당 국회의원, 이해영 한신대 국제학부 교수, 그리고 황정은 국제전략센터 사무처장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12월 6일 진행된 국제진보포럼은 <신냉전에 반대한다>를 엮은 비자이 프라샤드의 발표를 시작으로 책의 저자 중 존 로스와 데보라 베네치알레를 초청해 화상으로 발제를 듣고 김종민 함께서울 공동대표와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9월 4일, 칠레 국민투표에서 피노체트 시절의 헌법을 대체할 새로운 헌법이 62%의 반대로 부결되었다. 부결의 이유는 무엇이며, 칠레 좌파의 향후 과제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국제전략센터는 10월 27일 칠레의 활동가이자 정치인, 언론인인 타로아 수니가 실바를 초청하여 진보포럼을 진행했다. 타로아 수니가 실바는 글로벌트로터의 기자로 활동 중이다. 또한 “21세기 전쟁의 소용돌이 베네수엘라”의 공동 편집인이자 아르고스 - 이주 및 인권 감시기구의 코디네이팅 위원회 소속 활동가이다. 그리고 팔다스-R이라는 여성의 성적 권리와 재생산권을 다루는 공동체의 공동 설립인이기도 하다.
국제전략센터(ISC)와 서울여성회는 지난 8월 28일 “로 대 웨이드 판결의 위기, 미국 사례로 보는 여성의 재생산권”이라는 주제로 진보포럼을 개최했다. 아래 기사는 8월 진보포럼에서 ISC 네크워킹팀의 조이 영미 블랭크가 사회주의해방당(PSL) 기관지 리버레이션뉴스의 편집장이자 당의 여성주의 잡지인 브레이킹더체인스의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이스 체디악(Joyce Chediac)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편집해 요약한 것이다.
2004년 장애인 차별철폐운동의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 점거 투쟁으로 현재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설치는 90%에 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버스, 택시, 지하철 승강장의 접근성은 부족한 상황이다. 헌법에 명시되어 있듯이 "모두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하지만 인종, 성소수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 국제전략센터는 5월 21일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펴연대 공동대표를 초청해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투쟁의 역사, 성과, 과제에 대해 들어보고자 진보포럼을 진행했다. 5월 진보포럼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포럼과 공동주관으로, 미국민주사회주의자 모임 장애인권위원회와 정의당당원모임 세계진보정치포럼과 공동주최로 준비했다.
4월 10일, 국제전략센터는 진보포럼 "나토와 제재, 어떻게 전쟁과 고통을 지속시키는가"를 진행했습니다. 포럼 연사로 1891년 설립된 국제평화국의 공동회장이자 노투나토네트워크 설립자인 라이너 브라운과 언론인이자 저자,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소장 비자이 프라샤드를 초청했습니다. 다음은 연사의 주제 발제와 인터뷰, 그리고 참가자 질의응답 내용을 편집한 기사 입니다.
4월 10일, 국제전략센터는 진보포럼 "나토와 제제, 어떻게 전쟁과 고통을 지속시키는가"를 진행했습니다. 국제평화국의 공동대표이자 노투나토네트워크 창립자 라이너 브라운과 언론인과 저자이자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소장 비자이 프라샤드를 초청해 진행한 진보포럼은 연사의 발제와, 인터뷰, 그리고 참가자 질의응답으로 이어졌습니다. 곧 포럼 내용에 대해서 기사와 동영상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현재의 갈등이 조성된 소련 시절의 우크라이나 역사와 지정학적 세력, 역학, 계획을 살펴보기 위해 2월 진보포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소련에서 유로마이단, 현재의 위기까지"에 하룬 일마즈 박사를 초청했다. 하룬 일마즈 박사는 하버드 대학 연구원이자 퀸 메리 대학의 영국 아카데미 강사이며 우크라이나, 코카서스, 중앙아시아에 관한 책을 저술한 저자이다. 인터뷰는 간결하고 명료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편집되었다.
국제전략센터는 우크라이나의 위기에 대해 살펴보고자 베를린 자유 대학교 동유럽 연구소 연구원이자 유라시아 연구와 안보에 대한 새로운 접근 프로그램인 포나스(PONSARS) 유라시아 멤버인 볼로도미르 이쉬첸코를 인터뷰했다. 이쉬첸코는 우크라이나 혁명 및 시위운동에 대한 연구로 자코뱅지, 알자지라, 트루스아웃 등과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내며 우크라이나 정치에 대한 좌파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래는 국제전략센터 2월 진보포럼에서 이쉬첸코를 사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월 16일 국제전략센터는 정의당 당원모임인 세계진보정치포럼과 함께 칠레의 언론인이자 활동가, 칠레 공산당 당원 타로아 수니가 실바를 초청해 보리치 대통령 당선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 제헌의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진보정치 승리의 가능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또한 변호사이자 칠레 제헌의회 부의장보로 활동하고 있는 바바라 세풀베다 알레스의 인터뷰도 사전에 진행해 진보포럼 당일 내용을 공유하였다.
지난 12월 9일 국제전략센터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백신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없애고 팬데믹 해결 방안에 대해 듣고 토론하고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건강정의이니셔티브(Health Justice Initiative)의 공동설립자이자 <탐욕은 언제 범죄가 되는가?>의 저자인 파티마 하산 활동가를 초청해 진보포럼을 진행했다. 대담에 이어 참가자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진보포럼에는 40여 명이 참가했다. 아래는 참가자의 질문과 파티마 하산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문제는 7%밖에 안 되는 아프리카의 접종률을 적어도 40%까지 어떻게 올릴 것인가 하는 것이다. 즉각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제전략센터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백신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없애고 팬데믹 해결 방안에 대해 듣고 토론하고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건강정의이니셔티브 공동설립자이자 "탐욕은 언제 범죄가 되는가?"의 저자인 파티마 하산 활동가를 초청해 12월 진보펆을 진행했습니다.
11월 6일 국제전략센터, 정의당 서울시당, 주거권네트워크, 집걱정없는세상연대, 용산시민연대가 공동주최하는 11월 <진보포럼>에서는 도이체보넨 몰수운동에서 활동해온 사회학자이자 연구자인 볼칸 세이만을 초청해 주민투표 발의부터 승리까지의 과정과 향후 계획, 그리고 주택사회화에 대한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1월 6일 국제전략센터에서 용산시민연대, 주거권네트워크, 집값걱정없는세상연대, 정의당서울시당과 공동으로 주최한 진보포럼에서는 도이체보넨 몰수운동의 활동가이고, 베를린 기술대학교의 사회학자이자 연구원인 볼칸 세이만으로부터 이 운동이 승리할 수 있었던 사회적, 역사적 맥락과 조직 과정, 주거의 사회화에 대한 비전과 앞으로의 투쟁에 대해 들어보았다.
국제전략센터는 10월 7일 목요일 저녁 7시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소장이자, 저자, 언론인, 국제연대운동 활동가인 비자이 프라샤드를 초청해 아프가니스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듣고 질문할 수 있는 국제진보포럼을 진행했다. 주류 언론에서 들을 수 없었던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상황,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듣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좌담회에는 국제전략센터 회원 및 외국인, 국제연대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10월 7일 저녁 7시 국제전략센터는 10월 진보포럼에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소장이자, 저자, 언론인, 국제연대운동 활동가인 비자이 프라샤드를 초청해 아프가니스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8월 22일 쿠바의 사회발전연구가이자 쿠바-미국관계전문가 로드리고 후아이마치와 화상간담회 #LetCubaLive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7월 11일 반정부시위가 발생한 후 주류 언론에서 쏟아내는 왜곡된 쿠바 모습이 아니라 역사적인 맥락에서 쿠바의 현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서, 반정부 시위의 맥락뿐만 아니라 쿠바는 펜데믹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쿠바의 사회주의,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전략센터는 쿠바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10월 24일 센터가 참여한 정의당 세계진보정치포럼 10월 모임은 ALBA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그리고 니카라과 대사관과의 현안 간담회로 진행했습니다. 간담회에는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아르뚜로 힐 삔또 대리대사와 후안 살라스 몬떼로사 참사관,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루이스 빠블로 오시오 부스띠요 대리대사, 그리고 니카라과 대사관의 웬디 팔마 대사님이 함께 했습니다.
2019년 8월 20일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치포럼은 <갈색의 세계사: 새로 쓴 제3세계 인민의 역사>와 <가난한 이들의 국가: 남쪽 나라들의 어떤 가능한 역사>의 저자인 비자이 프라샤드(Vijay Prashad)와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2019년 6월 19일 국제전략센터와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당연구모임,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다비드 뻬레힐 포데모스 국제사무국 당직자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9년 8월 20일 센터에서 참여하고 있는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치포럼은 <갈색의 세계사: 새로 쓴 제3세계 인민의 역사>와 <가난한 이들의 국가: 남쪽 나라들의 어떤 가능한 역사>의 저자인 비자이 프라샤드(Vijay Prashad)와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2019년 6월 19일 국제전략센터와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당연구모임,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다비드 뻬레힐 포데모스 국제사무국 당직자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다비드 뻬레힐은 포데모스 국제사무국의 창립 멤버로 2011년 인디그나도스 운동(15M 운동) 당시 리얼데모크라시나우라는 좌파 그룹에서 활동했습니다.
4월 25일 국제전략센터가 참여하는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대만의 진보정당 시대역량과의 화상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1월 23일 국제전략센터가 참여하고 있는 정의당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스페인의 진보정당 바르셀로나엔꼬무와의 화상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독일 좌파당(Die Linke)은 사민당이 저버린 전통적인 사회민주의의 정당의 정치적 역할을 하고자 2007년 6월 창당했으며 현재 독일 연방 의원 총 622석 중 76석을 차지(지지율 약 10%)하고 있다.
3월 8일이 언제나 국제 여성의 날이었던 것은 아니며, 언제나 그런 기념일이 존재했던 것도 아닙니다. 이 개념은 제2인터내셔널이라고도 불리는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에서 독일 사회민주당의 클라라 제트킨이 1889년부터 여성 노동자의 삶과 투쟁을 기리는 날을 만들기 위해 싸웠기에 탄생했습니다. 제트킨은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의 알렉산드라 콜론타이를 비롯한 여러 동지와 함께 여성 노동자의 역할과 가사 노동이 사회적 부의 창출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받기 위한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북대서양 국가에서 여성 참정권이 없던 시절, 이 여성 활동가들은 착취라는 공동의 경험으로 남성과 여성 노동자 모두 사회주의의 기치 아래 단결해야 할지, 아니면 여성의 몫은 가사 노동으로 제한되어야 할지를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의 토론에 참여하였습니다.
3월 4일, UN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필립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UN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현 상황에 대한 놀라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150일 만에 이스라엘군이 30,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고 그중 절반 정도가 아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생존자들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공격을 견디며 전쟁의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성경에 나오는 묵시록의 네 기수(정복, 전쟁, 기아, 죽음)는 가자지구를 가로질러 사납게 달리고 있습니다.
‘빨간 책의 날’은 전 세계 40여 개 출판사가 모인 IULP가 주도하기는 하지만, IULP가 모든 행사를 조직하는 것은 아닙니다. ‘빨간 책의 날’ 행사가 IULP를 넘어서 좌파 전체의 중요한 기념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기에 ‘빨간 책의 날’이 저희 네트워크를 넘어 멀리 퍼지는 것을 보고 매우 고무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대중 문화의 일부가 되어 이성적이고 사회주의적인 사상을 사회의 근간으로 세우는 것이 바로 ‘빨간 책의 날’의 취지이기 때문입니다. 2030년에는 천만 명이 ‘빨간 책의 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꼭 가자지구에서 ‘빨간 책의 날’ 행사를 가지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은 10월 7일부터 가자지구에서 30,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으며, 이 중 13,000명이 아이들입니다. 집단 학살을 중단하라는 ICJ 명령이 발표된 1월 26일 이후 이스라엘은 3,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더 살해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정하는 소위 안전 구역으로 피난했다가 다시 폭격당하기를 수개월 동안 반복한 나머지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150만 명이 현재 라파에 봉쇄되어 있습니다. 라파는 가자지구 최남단 지역이며 10월 7일 이전 인구는 27만 5,000명이었으나, 현재는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 되었고, 지금도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식 노동자들은 이전에도 굴복하지 않았지만, 지금도 굴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가 최근 발표한 도시에 인도 카르나타카에서 민중 과학 운동이 어떻게 교육의 즐거움과 평등을 가져다주고 있는가는 즐거운 배움의 축제, 지역 학교, “게스트-호스트” 프로그램 등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카르나타카주의 아이들에게 과학적, 논리적 사고를 가르치고 있는 교육 노동자들을 조명합니다. 한편, 인도 정부는 5,000명의 과학자와 교사가 동참한 브레이크스루 과학 학회의 서명운동에도 불구하고 교육 과정과 교과서에서 진화론과 주기율표, 에너지원에 대한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2년 전,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로 진입했습니다. 이때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그저 2014년 시작된 분쟁이 가속화되었을 뿐입니다. 2014년, 미국의 압력으로 우크라이나의 새 정부는 EU와 더 가까운 관계를 맺고자 했습니다. 이로 인해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분쟁은 신속하게 확장되어 크림 반도가 사실상 러시아 영토로 복귀하였고,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 극우 민족주의자와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 간 분쟁의 최전선이 되었습니다.
베네수엘라에 제재 완화를 약속한 지 몇 개월도 채 안 돼 미국은 다시 초제국주의적인 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습니다. 2006년 차베스는 UN 총회에서 세계 민중에게 노엄 촘스키의 패권인가 생존인가를 읽으라 권하고는 “새벽이 밝고 있다… 세상이 깨어나는 것이다. 온 세상이 깨어나고 민중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4년 1월 31일, 마두로 대통령은 TSJ 본청에 방문하여 “우리는 이제 투자나 번영, 진보나 성장에 관해서 백인들이나 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18년 전 차베스가 말했듯이 마두로는 “새로운 세상은 이미 태어났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청년 예술가 말락 마타르(1999년 12월 출생)는 꿈 꾸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세대를 넘어 팔레스타인 점령지에 폭격을 지속한 것도 모자라 2014년 “프로텍티브 엣지” 작전으로 한 달에 2,000명이 넘는 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학살했을 때, 말락은 14세에 불과했습니다. 말락의 어머니는 식민 통치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술을 권했습니다.
1970년부터 이런 초토화 정책은 IMF의 구조조정 사업을 통해 남반구 대부분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취임 연설에서 “미국에 대한 살육”이라고 비난할 정도로 서방에서 산업의 공백을 만들어냈습니다. 극우의 혼란스러운 논리가 여기서 드러납니다. 한쪽에서는 억만장자 계급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사회를 지배하도록 하여 사회적 살육을 조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그런 살육의 피해자들이 스스로 자신을 도울 정책에 맞서 싸우도록 선동합니다.
2024년 1월 11일, 아딜라 하심 남아프리카공화국 고등법원 선임 변호사는 국제사법재판소(ICJ) 판사들 앞에서 “제노사이드(genocide, 집단 학살)가 미리 선언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본 법정에는 집단 학살의 타당성을 정당화하는 행동 패턴과 관련 의도를 논란의 여지 없이 보여주는 지난 13주간의 증거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남아공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 학살을 제소하며 제출한 84쪽 분량의 소장을 바탕으로 한 하심의 변론에서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이스라엘과 남아공 모두 1948년 제노사이드 협약의 가입국입니다.
미국이 다른 강대국에 맞서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행보는 1991년 이래 지구에 대한 최악의 위협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인종청소에서 우리가 마주한 위험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저는 미국이 이란을 갈등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긴장을 악화하고, 여기에 이란이 대응하면 미국이 이란을 폭격할 구실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을 향한 신냉전이 이런 분쟁을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격상시킬 것이 분명한 가운데, 대만은 이미 새로운 분쟁의 지렛대가 되었습니다. 성급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팔레스타인 집회와 기후정의 집회 모두 부패에 빠진 현대 문명의 문을 세차게 두드립니다. 사회적 불평등의 일반화와 전쟁의 일상화에는 수많은 사람의 고통과 죽음은 막을 수 없고 그저 받아들여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얼굴에 철면피를 깔고 말하는 건 정치인뿐만이 아닙니다. 연예와 교육산업에서 우리 문화를 생산하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동북아시아에는 추악하고 처참한 역사에 맞서 더 나은 역사를 건설하려 했던 투쟁의 긴 전통이 있습니다. 김남주(1946-1994)는 이러한 전투에 참여한 전사이자 시인이었으며, 1980년부터 1988년까지 그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을 잡아들인 남한의 군사독재 시대에 살았던 민중운동 전사였습니다. 그가 1980년에 벌어진 광주 학살에 관해 쓴 시를 나누고자 합니다,
브릭스는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국가 공동체(CELAC)와 상하이 협력기구(SCO) 같이 서구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플랫폼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지역 구조와 별개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브릭스 회원국은 이미 이런 지역 구조에 편입된 국가의 지역주의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쪽의 지역 간 기구는 모두 역사적 물결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는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가 신뢰할 수 있고 널리 사용되는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분석한 중요한 데이터로 입증되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북반구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3년 57.3%에서 2022년 40.6%로 줄었고, 같은 기간에 미국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9.7%에서 15.6%(PPP 기준)로 내려앉았습니다. 미국이 독점적인 권리를 누리는 것과는 대비되죠. 2022년에 남반구의 경우,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PPP 기준)이 북반구보다 훨씬 큽니다.
8월 11일, 필리프 토요 능제누메 베냉 공산당 총서기는 베냉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베냉이 니제르와 전쟁에 돌입하여 ‘자매’ 인구를 굶기는 것이 과연 누구의 이해를 위한 것인지를 묻는 간단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대통령께서는 프랑스의 전략적 이해를 위해 베냉의 국민을 보내 니제르 국민의 목을 조르려고 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나는… 대통령께서 우리 자매 인구인 니제르에 대한 모든 공격 행위에 우리 베냉이 연관되지 않도록 거부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평화, 조화, 아프리카 민중의 발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말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현재 이 지역의 정서입니다. 그동안 희망을 짓밟았던 신식민주의 구조에 맞서는 대담함입니다. 이제 민중은 체념을 부수고자 합니다.
최근 상황으로 브릭스 프로젝트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과 브뤼셀이 주도하는 신냉전의 위협이 증대하자 이에 대응하기로 했고, 브라질에서는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며 NDB 총재로 지우마 호세프를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인도와 남아공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서구 강대국과 비교적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인도와 중국 간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도) 브릭스 회원국 간의 정치적 단결을 재건하는 ‘퍼펙트 스톰’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세계 경제에서 브릭스의 비중이 높아지고, 브릭스 회원국 간 경제적 상호작용이 강화되었습니다. 2020년에 브릭스 국가의 GDP를 구매력평가지수로 환산해 보니 31.5%였습니다. 이는 G7 국가들의 30.7%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그리고 이 차이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브릭스 회원국의 양자 간 무역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량은 해마다 경신되어 2022년에는 1,500억 달러(한화 약 201조 4,500억 원)를 달성했습니다.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러시아의 대인도 수출량은 2021년 대비 3배로 뛰어 328억 달러(한화 약 44조 504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간 교역 규모도 2021년 1,470억 달러(한화 약 197조 4,210억 원)에서 2022년에는 거의 30% 가까이 증가한 1,900억 달러(한화 약 255조 1,700억 원)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인도 공산당(마르크스주의) 지도자인 수브하시 문다(34세)를 기리며 작성했습니다. 그는 인도 자르칸드주 란치시 달달리 시장 거리에서 지난 7월 26일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4세대에 걸친 공산당 집안에서 자란 수브하시는 아디바시(인도 토착 부족) 공동체 지도자로, 토지 마피아에 맞서 투쟁하다가 살해당했습니다. 이 세상에 토지 마피아와 자본가의 탐욕을 채워줄 만큼의 자원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인류의 요구를 충족할 만큼의 자원은 있습니다. 수브하시 문다도 이를 알았고, 이를 위해 투쟁했던 것입니다.
1973년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140개국에서 온 25,600명의 대표를 비롯하여 8백만 명이 독일민주공화국 (동독) 베를린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여했습니다. 세계청년학생축전은 1945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청년회의로 설립된 세계민주학생연맹의 주요 행사입니다. 1973년 축전은 역사적인 변혁의 순간에 개최되었습니다. 베트남 민족이 미군에 맞서 진격 중일 때, 모잠비크에서 카보베르데까지 포르투갈 식민 지배 아래 있던 아프리카 민족들은 스스로 권력을 쥘 준비를 하고 있었고 칠레에서는 인민연합 정부가 미국을 등에 업은 다국적 구리 기업들에 맞서 가열차게 투쟁하고 있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연례 정상회의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렸습니다. 첫날 회의가 끝난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는 “나토는 방위 동맹”이라고 주장합니다. 많은 이들이 나토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바로 이 선언에 함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최신 군비 지출 현황을 보면, 이런 선언과는 정반대로 전 세계 연간 총 무기 구입 비용에서 나토 회원국과 나토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동맹국의 지출 비용은 전체의 75%에 달합니다.
SDG는 2015년에 채택되어 203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 하는 개발 의제였습니다. 하지만 목표 시한까지 절반이 남은 올해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모든 SDG가 계획에 심각하게 미달”합니다. 왜 UN 회원국들은 SDG 이행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SDG는 본질적으로 투자 의제이며 회원국이 SDG 지원금을 이행하고 세계 금융 구조의 포괄적 개편을 지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SDSN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재정적 의무를 다한 회원국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빈곤국은 SDG 이행을 위해 매년 4조 달러 이상의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한데도 말입니다.
트라이 컨티넨탈: 사회연구소에서 인사드립니다.
2012년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N 지속가능개발회의에서 UN 회원국은 새천년 개발목표(2000년에 수립)을 지속가능개발목표(SDG)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SDG는 ‘전 세계에서 모든 형태의 빈곤을 종식’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런 열정적인 말과는 달리 전 세계에서 빈곤이 종식되지 않았다는 점은 너무나 명확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빈곤은 다루기 매우 힘든 문제라는 점이 데이터로 입증되었습니다.
월 24일 금요일, 미국 대법원은 1973년 내려진 역사적 판례인 “로 대 웨이드”를 폐기하여 미국 여성으로부터 연방정부가 법적으로 보장하던 낙태권을 빼앗았다.
흑인 여성의 산모 사망률이 백인 여성의 산모사망률의 3배를 기록하는 나라에서 낙태 금지법은 미국 내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힐 것이다.
미국의 민중은 대법원 판결이 발표된 6월 24일부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거리에 나선 사람 중 많은 이들이 “생명 존중은 거짓말, 너희는 여성의 죽음에는 신경 쓰지 않잖아”라고 외치며 보수 진영이 주장하는 “생명 존중”의 역설을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및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로 전 세계에서 식료품, 비료, 연료 가격이 급등했고 세계 식량 공급이 위험에 처했다. 이 전쟁은 기존의 세계 기아 위기를 심화할 뿐만 아니라 특히 남반구에 거주하는 수십억 인구의 생계와 안녕을 위협하고 있다.
전쟁은 빈곤층에게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 노동자에게도 좋은 일이 결코 아니다. 전쟁은 그 자체로 범죄이다. 전쟁은 범죄를 양산한다. 평화가 최우선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침략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이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제대로 이해하려면 전쟁을 유발한 여러 가지 요인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는 신자유주의 긴축 정책과 강제적인 채무 제도, 개발 부족으로 인한 장기적 위기를 조사하는 연구 기관의 네트워크로서 새로운 세계 질서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내었다. 우리의 계획은 신국제경제질서의 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주의와 세계질서, 환경, 금융, 보건, 주거, 식량, 교육, 노동, 돌봄, 여성, 문화, 디지털 등 총 12개의 주요 테마를 바탕으로 한 단기적, 장기적 비전을 제시한다. 이는 아직 골자에 불과하며 향후 1년간 더욱 확고한 계획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신자유주의 긴축 정책과 강제적인 채무 제도, 개발 부족으로 인한 장기적 위기를 조사하는 연구 기관의 네트워크로서 새로운 세계 질서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내었다. 우리의 계획은 신국제경제질서의 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주의와 세계질서, 환경, 금융, 보건, 주거, 식량, 교육, 노동, 돌봄, 여성, 문화, 디지털 등 총 12개의 주요 테마를 바탕으로 한 단기적, 장기적 비전을 제시한다. 이는 아직 골자에 불과하며 향후 1년간 더욱 확고한 계획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신자유주의 긴축 정책과 강제적인 채무 제도, 개발 부족으로 인한 장기적 위기를 조사하는 연구 기관의 네트워크로서 새로운 세계 질서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내었다. 우리의 계획은 신국제경제질서의 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주의와 세계질서, 환경, 금융, 보건, 주거, 식량, 교육, 노동, 돌봄, 여성, 문화, 디지털 등 총 12개의 주요 테마를 바탕으로 한 단기적, 장기적 비전을 제시한다. 이는 아직 골자에 불과하며 향후 1년간 더욱 확고한 계획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1년 중반에 전 세계 26개 연구 기관이 모여 현재의 위기를 타파할 프로그램의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 자리를 가졌다. 아메리카민중의 볼리바르동맹-민중무역협정(ALBA-TCP)을 필두로 하여 진행된 회의를 거쳐 일명 지구 살리기 계획(A Plan to Save the Planet)을 수립했다. 이 글에서는 이 계획의 지향, 원칙, 지평을 설명하고자 한다. 도입부에서는 ‘포용적 자본주의’ 논리를 분석하고, 이 논리가 대중의 관심을 자본주의의 실패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과 함께 모든 자본주의의 문제를 중국의 탓으로 돌리는 데 얼마나 애를 쓰는지 살펴본다.
코로나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모더나, 화이자, 바이오앤테크는 아직 수 억 명의 사람들이 필요한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백신 제조법 공유를 거부하면서 동시에 1분마다 총 6만 5천 달러의 이익을 쓸어 담고 있다.
민중백신연합(People's Vaccine Alliance)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세 회사의 연간 이익을 합산하면 340억 달러이며 이는 초당 약 1,083달러, 분당 64,961달러, 시간당 390만 달러를 벌었다는 것이다.
매년 5월 15일이 되면 우리는 아랍어로 재앙이라는 뜻의 나크바를 추모합니다. 나크바는 1948년 유대 민족국가 건설을 위한 시온주의자들의 침략으로 인해 75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추방된 사건입니다.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포하자 시온주의 민병대들이 데이르 야신에서 탄투라까지 팔레스타인의 수많은 마을과 도시에 테러와 파괴, 학살을 자행하여 인종청소를 추진했습니다. 이 폭력을 피해 도망친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 인구 중 하나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강제 추방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학살을 보면 나크바가 끝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명백합니다. 나크바의 폭력은 수십 년간 이스라엘의 침략과 군사점령, 인종청소, 거주지 파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체포와 감금을 비롯하여 팔레스타인의 모든 존엄성과 정의, 자주를 짓밟는 행위로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올해 4월 총선을 치른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는 말을 했다. 최악을 막기 위한 차악을 선택하거나, 거대 양당 후보라는 선택지밖에 없어 둘 중 하나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하거나, 아예 기권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베네수엘라 파퓰러 컨설테이션의 투표 과정 자체는 흔히 볼 수 있는 투표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투표 선택지를 직접 만드는 주민의 토론과 결정 과정, 투표 참가, 투표 이후 선정된 사업을 직접 집행하는 과정까지를 고려하면 매우 다르다. 단 하루만 투표장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권력을 행사하는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민이 주인되는 민주주의라는 정의를 참되게 실현하고 있는 것 아닐까.
2023년 말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했다. 한국은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나라가 되었다며 '우주 강국 G7'이 된 것을 자축했다. 한국 정부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사체 특구인 전남, 위성 특구 경남, 연구와 인재 개발 특구인 대전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우주산업 육성을 총괄할 우주항공청도 5월말에 출범한다. 민간방위산업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대규모 우주센터를 제주에 건립할 계획이다. 자체적인 고도의 기술력을 갖추며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영토는 전세계를 넘어 우주까지 넓어지고 있다. 육군과 공군, 해군뿐만 아니라 이제 우주군까지 군사 영역도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런 뉴스가 연 좋은 소식인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대안 사회 의제를 위한 세계 모임(World Gathering for an Alternative Social Agenda)이 개최되었다. 아메리카민중의 볼리바르 동맹-민중무역협정(ALBA-TCP)과 시몬볼리바르 평화연대 연구소(ISB)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의 사회운동 활동가, 진보정당 활동가, 그리고 지식인이 참가했다. 필자도 한국을 대표해 행사에 참가했다.
레닌 서거 100주기를 맞아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는 레닌의 역작 <제국주의론>의 21세기 버전을 내놓았다. “초(超) 제국주의”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에서 트라이컨티넨탈은 세가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미국이 어떤 방법으로 전 세계를 재래식 전쟁과 경제 전쟁으로 몰고 가는지를 살펴본다. 3월 9일에 노콜드워에서는 전 세계의 지식인, 활동가, 언론인을 초청하여 라틴아메리카의 봉쇄부터 인도-태평양 섬의 군사화, 가자지구의 집단 학살에 대한 지원 등 초 제국주의가 남반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모든 국가의 코뮌 활동가들은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만듦으로써 혁명 과정이 자본의 논리에 도전하고 종국에는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유토피아적인 사업, 서구식 사회민주주의, 개발주의는 자본주의에서 공존할 수 있지만, 코뮌은 그렇지 못하다. 공동체의 이해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일터의 민주적 통제는 이윤 극대화와 노동의 소외라는 자본주의의 핵심 원칙과는 정반대이다. 사회주의로의 전환이 한 번에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이 과정은 현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2023년 1월 19일, 대전시 방위사업청사 앞에서 150명의 시민이 모여 한국 정부의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을 촉구했다. 많은 한국인에게 팔레스타인 문제는 먼 나라 이야기인 듯하지만, 사실 한국 군산복합체는 이스라엘의 전쟁 책동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피스모모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적인 방산 기업인 한화는 2021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S)에서 이스라엘 방산 기업인 엘빗 시스템즈와 상호 기술협력·수출 기회 모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궁극적으로 지금 당장 휴전이 필요하지만 그건 시작일 뿐이다. 길버트 의사가 말하듯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의 근본적인 원인은 팔레스타인의 점령이다. 우리는 식민지적 아파르트헤이트 정책과 이스라엘을 전부 다뤄야 한다." 단순히 휴전만 요구하는 것은 문제의 근원은 직시하지 않은 채 "바닥에 흘린 피를 닦고, 상처를 꿰매기만 하는" 행동이다.
길버트 의사는 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산더미 같은 가자지구 사람들의 고난에 대응하는 산더미 같은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이 산더미 같은 연대는 행동으로 구체화하여야 하며, "매시간 더 많은 사람이 예측할 수 있는 원인에 따라 사망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신속한 연대가 필요하다."
023년 여름, 20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팔레스타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비단 먼 친척을 만나는 것뿐만이 아니라, 내 조국과 관계를 맺고, 이스라엘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점거 아래 살아가고 있는 수백만 팔레스타인 민중의 삶이 어떠한지에 관한 나의 이해를 새로이 하기 위함이었다.
어린 아이였을 때와 청소년 시기에 친지 대부분이 살던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를 방문했던 기억은 평범했다. 비행기로 대서양을 건너 요르단에 내려서 이모와 삼촌을 몇 분 만나고, 서안 지구로 가는 국경을 넘기 위해 꽤나 힘든 여정을 거쳤다. 팔레스타인까지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스라엘 국경 경비대와 조우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인 1차 및 2차 인티파다가 벌어진 시기에 방문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당시 모든 형태의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이스라엘에서는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전국회의(平和と民主主義をめざす全国交歓会, 약칭 ZENKO(젠코))”의 전국 상임위원인 히나다 세이시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젠코는 1960년대 일본 학생운동을 기반으로 1970년에 창립되었다. 히나다 상임위원이 젠코에 합류한 것은 히로시마에서 반핵 평화 운동을 하는 대학생 활동가였던 1981년이다.
비자이 프라샤드는 인도의 역사가, 언론인, 편집자이다. 그동안 ⟪갈색의 세계사⟫, ⟪제3세계의 붉은 별⟫, 국제전략센터에서 감수를 진행한 ⟪워싱턴 불렛⟫ 등의 책을 저술했다. 현재 트라이컨티넨탈: 사회 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최근 ⟪신냉전에 반대한다⟫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도 국제전략센터에서 감수를 맡았다.
2022년 12월 초에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비자이는 여러 간담회와 포럼을 통해 신냉전과 전 세계에 미치는 여러 이슈를 이야기했다. 방한 일정 마지막 날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내외의 진보 세력을 조직하고 성장시키는 일의 중요성을 들을 수 있었다.
구름이 낀 11월 13일 오후, 한 청년이 한 손에는 노동 법전을 들고 거리에 섰다. 청년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거센 불길이 그의 몸을 잠식했다. 정권이 노동 운동을 탄압하는 상황에서, 이 청년은 온몸이 화염에 휩싸인 채 비인간적인 착취에 맞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마라!”라고 외쳤다.
COP26이 폐막한지 일주일이 지났을 뿐인데 기후 위기에 대한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각에도 기후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렇다면 왜 이 기후위기라는 아젠다는 '키핑'되지 않고 사라지는 걸까?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직접 글래스고에서 COP26 회의장 안팎을 본 필자의 결론은 '온도차' 때문이다. 기후위기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는 사람들과 기후위기를 그저 하나의 리스크로 보고 이익을 위해 이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논하는 사람들 사이의 '온도차'. 문제는 모든 결정권이 전자가 아닌 후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10월 19일, 미국의 소비자보호단체인 퍼블릭시티즌(Public Citizen)은 짧지만 충격적인 보고서 <화이자의 권력, Pfizer's Power>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화이자가 알바니아,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유럽집행위원회, 페루, 미국, 영국과 맺었던 계약서를 입수해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화이자가 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 계약을 맺어왔으며, 자사에게 유리한 조항을 강압적으로 추가하거나 주권을 침해하는 내용까지 포함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트럼프냐 바이든이냐. 2020년 미대선을 지켜보면 어떤 후보가 몇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당선될 것인지,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트럼프는 어떤 행보를 걸을 것인지, 바이든 행정부는 어떤 인물을 인선할 것인지 등의 내용만 나온다. 하지만 미국의 진보진영은 바이든의 당선에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떠한 목표를 두고 했는지, 그리고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 미대선 결과를 넘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보기 힘들다. 국제전략센터에서는 주류언론에서는 볼 수 없는 미대선의 결과보다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미대선을 다른 시각에서 들여다보았다.
세계2차대전 후, 미국은 자신의 세계 자본주의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전 세계 각국과 민중을 대상으로 끊임 없는 전쟁을 벌여 왔습니다. 미국 국방비 지출 규모는 전 세계 1위로, 그 뒤를 잇는 상위 8개 국가의 국방비 총합을 훨씬 상회합니다.
아베 정권에 대한 우리의 대안은 연합의 모든 구성원이 동의하는 선거 의제를 충족시키는 정부, 즉 핵이 없고,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지속가능성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려는 야당 연립정부를 건설하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정부를 만드는 것이다.
처음 쿠바를 방문한 때는 2017년이었다. 수백만 명이 쿠바의 혁명 정신과 역사에 감명받았듯이 나도 이 강렬한 국가와 쿠바 국민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11월에는 한국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하여 군복무 기간을 채우기 위해 대체 복무를 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기사는 2019년 4월 25일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진행된 시대역량과의 화상간담회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2018년 12월의 어느 청명한 날, 택시 기사 최모씨(57세)는 국회 앞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그의 유서 말미에는 “전국 모든 택시 노동자들이여, 불같이 일어나서 이번 기회에 택시근로자들도 제대로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라며
초청 간담회는 현재 가짜 뉴스를 포함해 주류 언론의 왜곡보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알아보는 자리였다. 언론의 공격, 군사 개입의 위협, 경제 제재 등 통합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2018년 7월 18일 오전, 진보 지식인으로 구성된 ‘지식인 선언 네트워크’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담대한 사회경제 개혁을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을 발표했다.
2018년 미국 중간선거는 민주당이 하원의 233석을, 공화당이 199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아직 3개 선거구 개표결과 미확정) 공화당이 상원에서 1석을 추가해 52석(53석이 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을 확보하면서, 이번 선거를 ‘블루 웨이브(민주당 바람)’라고 부르기도 어렵게 되었다.
흑인다움(Blackness)은 무엇인가? 모든 흑인은 똑같은가? 블랙라이브즈매터(#BlackLivesMatter, BLM)가 한창인 시기, 흑인 운동선수가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자 일자리를 잃게 되고 미국 대통령은 유명한 흑인을 ‘하층민’, ‘무식자’라고 언급하는 이 때, 이러한 질문을 하는 것은 타당하다.
2018년 1월부터 5월까지, 대부분이 미혼 남성인 550여명의 예멘 난민이 관광 목적일 경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한국의 가장 큰 섬인 제주도에 도착했다. 예멘 난민이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일부 한국인은 일종의 “침략당했다”는….
시점을 좀 더 이전으로 옮겨보자. 8월 4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그리고 2017년 제헌의회 선거부터 최근 마두로 대통령이 재선된 대통령 선거로 정점을 찍은 차비스타 정부가 이룬 일련의 선거 승리라는 맥락에서 베네수엘라의 현 시기를 이해하고자 한다.
자넷 찰스(Jeanette Charles)는 베네수엘라 어낼러시스(Venezuelanalysis)의 국제연대 연락관으로, 2018년 5월에 베네수엘라 어낼러시스와 인터피드 뉴스 펀드(Intrepid News Fund)와 함께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참관 대표단을 조직해 베네수엘라를…
아프리카를 이해하기 위한 3부작 연재 기획의 두 번째 글을 전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의 식민열강이 어떻게 아프리카 대륙을 손에 넣었고,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 민중은 어떻게 저항했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이탈리아 오성운동은 최근 우파 포퓰리즘 정당인 동맹당과 연합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자칭 공산주의자이자 오성운동 창립 멤버인 치로 브레시아는 오성운동이 출현한 정치적 맥락과 오성운동을 구성하는 다양한 계층을 탐구하는 것을 통해 이탈리아를 변화시키는 오성운동의 잠재력과 모순을 설명합니다.
태국 이외의 다른 코코넛 재배 지역에서는 사람이나 기계를 써서 코코넛을 수확한다. 심지어 인도에서는 아직 상용화 전 단계이기는 하지만, 한 연구진이 2020년에 코코넛 수확 로봇을 개발했다. 동물의 노동을 농업에 활용하는 일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니, 원숭이 활용을 태국의 전통적인 농법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규모와 노동 강도를 보면 이는 전통적인 농법이라기보다는 착취가 분명하다. 왜 착취라고 보아야 하는 것일까. 그 뒤에는 동물권 문제 외에도 자본주의라는 체제적인 문제가 있다
이제 전 인류의 생존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방법은 두가지 밖에 없어 보인다. 모두 힘을 모아 투쟁해서 기득권으로부터 정치 권력을 빼앗아 자본을 투입하여 우리 손으로 환경을 살리든, 아니면 권력을 빼앗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기득권을 굴복시켜서 환경을 살리는데 자본을 투입하게 해야한다. 어떤 형태든지 전 인류의 생존을 위해 자본의 질주를 멈춰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 인류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없다.
더 무서운 사실은 향후 지구 환경이 심각하게 파괴 되어 인류가 거의 소멸되어도 일부의 거대 자본가들은 자신들이 독점하고 있는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하며 계속 삶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느끼는 절체절명의 위기 의식을 거대 자본은 무시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향후 30년 동안 지속해 바다가 방사능으로 오염될 것이다. 방사성 물질이 바다와 지구 생태계를 어떻게 교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이제부터는 후쿠시마 어민들, 국제 환경단체, 전 세계 사람들과 연대하여 전방위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운동을 펼쳐야 할 때이다. 지구 생태계에 재앙이 될 수도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5월 1일, 노동절에 건설노동자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윤석열 정부의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이 양회동열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그의 죽음은 윤석열 정부에 의한 사회적 타살이다.
불법다단계하도급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임금체불이 아직도 발생하고 있다. 노동자 안전은 뒷전에 둔 건설현장을 바꿔나가며 노동자로서, 기능인으로서 대우를 받으려 투쟁해온 건설노동자들이 일정주기마다 공갈 협박에 따른 파렴치범으로 몰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3차례의 압수수색, 15명의 구속자, 950여명의 조합원이 소환조사를 받았다. 건설노조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열사의 목숨을 앗아갔다.
한일, 한미 정상회담의 의도를 보려면 다양한 배경을 살펴야 한다. 하지만 다양한 배경의 가장 우선순위는 미국의 세계 제패 전략, 특히 동아시아 전략 구상이라 본다. 한국 사회에서 일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일 성향이 강하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 간의 관계 개선 또는 미래의 동반자적 관계를 더 강조하는 행태를 보인 것은 미국의 동북아 전략과 잇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대중국 포위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미국의 1차 파트너는 일본이다. 일본도 이러한 위치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북아에서 일본과 한국의 관계 개선은 미국의 동북아 전략을 중심으로 강고한 연대체 구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곧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집권 후 외교 정책에서 커다란 성과를 내지 못했던 윤석열 정부의 입장에서 한미정상회담은 그래서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핵 억제라는 명분만 얻고 실익은 없는 외교의 민낯을 또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를 바랄뿐이다.
결국 자본가의 이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나온 정책이다.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이 가뜩이나 많으니 공식적으로 추가적인 노동시간을 늘릴 수 없다. 그러니 꼼수로 노동시간의 유연화를 주장한 것이다. 말이 좋아 ‘당사자 합의와 근로조건 선택을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노동조합 등 사용자에 대응할 힘이 있는 곳 말고는 울며 겨자 먹기로 합의 아닌 합의가 이루어질게 뻔하다. 고용노동부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우리나라의 노조 조직률은 고작 14.2% 수준으로 293만명이 가입되어 있을 뿐이다. 노조가 없는 중소·영세사업장의 경우 허울뿐인 합의에 의해 노동시간이 연장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렇게 늘어난 노동시간은 자본가들의 이윤 획득에 활용된다. 기존 노동시간으로부터 획득하는 이윤은 한정되어 있고, 치열한 자본 간의 경쟁에서 추가적인 노동시간을 확보한다는 것은 자본에게 천군만마와 같을 것이다
식량의 문제는 경제의 문제를 넘어 생존의 문제다. 전 세계적인 다양한 문제로 변동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이를 관리할 정부의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농업을 경제적인 시각만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후위기의 시대에 농업의 중요성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사고 팔고, 모자라면 수입해서 쓸 수 있는 공산품과 다르다는 시각에서의 접근이 식량자급의 첫 번째 이유여야 한다.
세계적인 금리 인상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데 다른 나라와 처한 현실이 조금은 다르다. 그래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일부 투기적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가계나 기업에 재정적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제대로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고 자립해서 살 수 잇는 세상을 위해 전장연은 제대로 된 장애인 권리 예산 마련을 위해 11월 7일부터 다시 매일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투쟁은 몇십분 몇시간을 불편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그 투쟁은 수십년을 불편을 넘어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집에 갇혀 있거나 시설에 강제로 보내져 갇혀야 했던 장애인도 역시 이 일상을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 것이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한국의 장애인운동에 함께하자!
최근 뉴스에서는 물가상승 관련 뉴스가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1년 10월부터 3.2%로 상승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오고 있으며, 2022년 5월에는 5.4%까지 올랐다. 소비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6.7%까지 오른 상태다. 공업제품은 전 년 동월 대비 8.3%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은 4.2%가 증가했다. 공공요금인 전기·가스·수도요금도 9.6% 급등했다.
2022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5월 1일에 해단식을 갖는다. 하지만 해단식 이후로도 언제나 그렇듯이 장애인운동은 2022년 내내 계속될 것이다. 또한 장애인운동은 한국사회 차별과 배제의 모순을 날것으로 드러내고 그것을 변화시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인권의 세상을 만드는데 계속 앞장 설 것이다. 한국의 장애인운동에 연대하자!
탈시설화는 물리적 장소의 이전이 아니라 정책의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거주시설 중심의 정책에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복지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나아가야 한다. 모든 사람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 삶의 방식과 서비스 이용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가지고 법과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보편적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것이 ‘탈시설’ 이후의 삶을 보장하는 것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탈시설이 중요한 또하나의 이유는 우리 사회가 약자를 대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기준이 ‘효율’ 중심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이행하는 데에 핵심적인 정책이기 때문이며 손에 닿고, 눈에 보이는 곳에서 부딪히며 함께 살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네덜란드 사회주택제도와 운영방식을 모니터링하면서 대한민국 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말을 하며 국내 상황에 맞는 사회주택제도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토대가 없는 곳에 벽돌을 쌓을 수가 없듯 현재의 상황 속에서 사회주택의 활로를 모색할 것이 아니라 상황과 여건의 변화를 시도하며 사회주택 공급의 토대를 구축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도시 재개발의 우선권을 획득하며 사회주택제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한 네덜란드 사회주택협회의 모습 속에서 대한민국 사회주택의 미래를 찾아보는 것은 어떤가?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은 지금 자영업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정부의 자영업자 대책이 너무 미흡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자영업자들은 한국정부의 방역대책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정부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보상에는 미온적이면서 또다시 자영업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는 주택 문제가 초기 산업화 시절의 양처럼 우리의 집을 집어삼키고 있다. 즉, 부동산 시장이 집의 개념을 이윤을 위해 판매하며 투기할 수 있는 대상으로 바꿔버리면서 세입자는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이사하거나 주택 개발에 떠밀려 쫓겨나고, 수많은 사람이 양질의 집에서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겼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는 49차 G7 정상회의가 열렸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그리고 미국의 정상이 중국과 러시아를 최우선 과제로 하는 세계 전략을 논의하고 조정하기 위해 모였다.
2022년 12월 6일, 인도네시아 국회는 새로운 형법을 통과시켰다. 본 형법은 법 앞의 평등권, 사생활권, 표현과 결사의 자유 등을 침해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본 형법 중 마르크스주의를 특정하여 금지하는 부분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마르크스주의 성향의 조직에 가입하는 것은 10년, 마르크스주의를 전파하는 행위는 4년의 징역형이 따른다. 이러한 레드컴플렉스는 수하르토 독재정권(1965-1998)의 잔재이며 민중 투쟁이 독재를 무너뜨리고 세운 정부가 이러한 악습을 유지하는 것은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6월 3일, 극우 세력이 뉴욕의 사회주의, 인종차별 반대를 위한 공간인 피플스 포럼을 무단 점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뉴욕 경찰이 현장에 있었음에도 피플스 포럼 직원 및 방문객을 상대로 한 극우 세력의 물리적 공격과 언어 폭력을 제지하지 않음으로써 이들의 불법 행위를 방조했다. 이에 국제좌파출판사연합은 이 사건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국민주적사회주의자는 코리아 피스 나우, 국제전략센터, 위민크로스DMZ, 노둣돌과 같은 단체들과 연대하여 미국의 지정학적 이익을 위한 군사적, 경제적 간섭 없이 한반도가 평화, 자주, 화해를 만드는 과정을 시작할 수 있게 미국이 북한 여행금지 조치와 제재를 철회하고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전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매년 열리는 서울여성회의 서울여성문화축제. 올해 14회 축제는 국제전략센터와 공동주최로 준비해 진행했습니다. 성차별과 성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거론되어온 성교육의 현실과 해외 성교육 사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축제기획단을 구성해 <다른 나라의 성교육은 어떨까?>라는 인터뷰 동영상을 제작하고 <UN 포괄적성교육 가이드라인과 해외 성교육 사례>를 조사해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7월 1일 국제전략센터는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평화연대(Palestine Peace & Solidarity in South Korea)가 주최해 진행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영토병합 규탄 및 군사 점령종식 촉구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알리고 연대하겠습니다!
국제전략센터는 흑인의생명도소중하다 운동과 경찰 예산을 삭감하고 공동체 프로그램, 교사, 병원, 일자일에 예산을 투입하라는 운동에 연대한다.
#흑인의생명도소중하다 #경찰예산을삭감하라
6월 27일 국제전략센터의 컨텐츠팀은 영등포시민연대 피플(P+)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인 골목청소를 함께 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봉사활동이자 지역 주민과 상인분들과 인사도 하고 관계를 쌓아나가는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깨끗해진 골목을 보며 모두가 기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7월 말 국제전략센터는 미국의 지역운동의 사례인 미시시피의 잭슨 협동조합과 피플의 지역운동을 교류하는 기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1월 12일 국제전략센터는 서울여성회와 함께 페미니즘 정치에 대해서 배우고 토론하는 <페미모여이슈>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니카라과 웬디 팔마 대사님이 함께 해주셨고 혁명 이후의 여성의 정치 진출이 어떻게 늘었는지에 대해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14일 송대한 편집장은 한신대학교 글로벌피스센터 개원식 기념 심포지엄에서 우리가 미제국주의에 맞서 싸우고 라틴아메리카와 연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발제했습니다.
2019년 9월 8일 재미동포단체 SEED와 함께 노동운동의 역사인 신순애선배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평화시장과 전태일다리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살고있지는 않지만 한국의 역사와 운동을 배우러 온 SEED 여러분 환영합니다!
2월 21일 국제전략센터가 함께하고 정의당서울시당 세계진보정치포럼에서 창립행사로 주최한 주한 베네수엘라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제헌의회를 구성하여 베네수엘라의 진보적 민주주의를 지켜내려는 마두로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하고 볼리바리언 혁명세력을 방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세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인 전세계 진보적 인민의 사명일 것이다. 베네수엘라의 진실을 알리고…
국제전략센터는 한국의 일제강점기 시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서대문형무소로 역사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7명의 참가자들과 형무소 역사관을 둘러보고,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못다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다른 식민주의 역사, 우리가 받았던 역사 교육의 한계, 일제강점기 시대와 이어진 미군정 시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까지! 앞으로 센터의 역사기행과 함께 영화를 보는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니 기대해 주세요!!
배울 점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어디서든 우리의 투쟁이 하나라는 것이다. 전 세계에 걸쳐 우리 민중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짓밟으려는 폭력의 권력구조에 맞선 하나의 투쟁을 벌이고 있다. 오늘날 팔레스타인 민중을 죽이는 총탄은 과거 광주 시민들을 죽인 총탄과 불과 1밀리미터의 차이도 없이 똑같다. 인종차별, 성차별, 제국주의, 자본주의와 같은 다양한 폭력은 한 괴물에 달린 여러 머리일 뿐이다. 둘째는 기억이 우리에게 힘을 준다는 것이다. 잊으면 포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포기는 실패이다. 어제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오늘을 조직할 수 없고 내일을 쟁취할 수 없다.
11월 21일 국제전략센터는 서울여성회와 14회서울여성문화축제를 공동주최해 진행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성교육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국제전략센터 축제기획단 연구팀은 UN 포괄적 성교육 가이드라인을 정리하고 해외 성교육 사례를 조사하고 연구했습니다.
노동자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함께 책임지는 과정, 교육을 통해 주인 의식을 되찾는 과정, 실질적으로 노동 현장에서 노동 조건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하며 노동자 자신이 노동의 주인임을 공고화해나가는 과정이 노동자자주관리를 통해 가능합니다.
2024년을 맞이하며
-국제뉴스
부패의 문화를 인간성의 문화로 되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서야 한다(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024 1호 뉴스레터)
중국 혁명에 대해 무엇을 믿고, 그렇게 믿는 이유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024 2호 뉴스레터)
이스라엘을 고소한 남반구 국가들 (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024 3호 뉴스레터)
-ISC 기사
한국 시민사회, 한국 정부의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 요구
-ISC 활동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
세계 선거의 해, 희망은 어디?
그들을 죽이는 총탄보다 값싼 이름 없는 사람들(2024년 9호 뉴스레터)
아무리 어두운 시대라도 책과 노래와 춤이 있다(2024년 10호 뉴스레터)
초제국주의
ISC 회원 전체 모임
3.8 여성 대회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
더 넓고 깊은 연대의 힘을 만드는 2024년
우리는 이 혼란 속에서 다른 세상이 태어날 것을 알고 있다(2024년 4호 뉴스레터)
팔레스타인이 빼앗기지 않은 권리는 꿈꿀 권리 뿐이다 (2024년 5호 뉴스레터)
새벽이 밝자 세상이 깨어나고 있다 (2024년 6호 뉴스레터)
자본주의의 대항마, 코뮌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
팔레스타인 단편영화 상영회
[월간 국제전략 2023.10]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국제포럼-오키나와, 새로운 매카시즘, 10,28-29 동북아평화포럼, 인류의 딜레마
[월간 국제전략 2023.08]
국제포럼_동북아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반자본주의 이슈,트라이컨티넨털 뉴스레터, 팔레스타인방문기, 9.23기후정의행진
[월간 국제전략 2023.08]
핵오염수 해양투기 막아내자,패션 산업과 환경오염, 뉴스브리핑.트라이컨티넨털 뉴스레터, 피스모모
‘기록적인’ 기후위기에 맞선 ‘기록적인’ 투쟁이 시급하다
세계 청년의 단결을 건설하자(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30호 뉴스레터)-번역: 이재오(번역팀)
모두가 나토에 가입한다면, 유엔은 뭐하러 존재하는가?(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9호 뉴스레터)-번역: 심태은(번역팀)
세계는 빈곤층을 빈곤에 가두지 않을 새로운 개발 이론이 필요하다(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8호 뉴스레터)-번역: 이재오(번역팀)
중국 인민의 손에는 밥그릇이 굳건하게 들려 있다(트라이컨티넨탈 사회연구소 27호 뉴스레터)-번역: 심태은(번역팀)
플랫폼 사회주의: 인터넷의 민주화
24회 서울 퀴어 문화축제
212주년 베네수엘라 독립기념일 행사
니카라과 대사관 행사
반자본주의관점으로 본 퀴어 스터디 그룹
[월간 국제전략 2306]종전 70주년, 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류반대, 일본 재군사화에 맞서는 일본인들, 퀴어스터디모임
기억의힘
<이슈브리핑>
<ISC 뉴스>
책맥모임
4월 진보포럼 <플랫폼 자본주의>
노동절 함께 해요
5월 진보포럼 <플랫폼 사회주의>
한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와 한 대통령의 취임 10개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서거 10주기 전시회
38회 한국여성대회
책맥모임: 플랫폼 자본주의
2023년 신년인사
‘인플레이션’ 보다 더 무서운 ‘금리 인상’
2023 국제전략센터 신년회
<2월 진보포럼> 사회운동의 시각으로 보는 브라질 룰라 3기 정부
일시: 2023년 2월 19일(일) 오후 7:30
국제진보포럼 New Cold War vs. No Cold War
경제위기, 기후위기, 핵전쟁의 위기는 미패권의 위기,신냉전에 대항하는 새로운 저항 주체의 등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작된 신냉전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비자이 프라샤드 방한 인터뷰
지금은 신냉전 시대
10.29 이태원참사를 마주하며…
모이자! 11월 12일 전국 노동자 대회
한국 장애인 운동의 치열한 투쟁 -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권리입법쟁취 투쟁
10월 진보포럼-헌법 개정안 국민투표 부결 이후 칠레의 미래는?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9.24 기후정의행진
물가인상의 두 얼굴
낙태법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것은 거리에서의 투쟁이었다
9월 진보포럼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 향후 한반도의 미래
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며
불평등이 재난이다
모두를 위한 사회를 향한 투쟁: 한국 장애인차별철폐 운동
8월 진보포럼 s "로 대 웨이드 판결의 위기, 미국 사례로 보는 여성의 재생산권"
국제연대운동의 도약을 위해
미국 낙태권 폐지: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산디니스타 혁명 43주년 기념일
[북클럽II]장애의역사
2022 제 23회 서울퀴어퍼레이드
6.15공동선언 22주년 -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진보포럼] 나토와 제재, 어떻게 전쟁과 고통을 지속시키는가
5.18광주민중항쟁 42주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소련시기부터 미완의 혁명, 오늘의 위기까지
모두를 위한 사회를 향한 투쟁: 한국 장애인차별 철폐운동
5.18 광주 민중항쟁 기행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2022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세계 기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미국 아마존 최초의 노조 결성
4월 진보포럼-나토와 제재, 어떻게 전쟁과 고통을 지속시키는가
장애와 탈시설 1 : 장애인은 왜 시설에 갇혀 살아야 하는가?
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 : 지구 살리기 계획 2부
2월 진보포럼- 전운이 감도는 우크라이나: 소련시기부터 미완의 혁명, 오늘의 위기까지
주거 안정을 위한 대한민국 사회주택제도의 미래, 네덜란드 사회주택제도를 살펴보며 그 실마리를 찾아본다
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 : 지구 살리기 계획1
1월 진보포럼: 칠레, 신자유주의의 무덤이 될 것인가? 항쟁부터 제헌의회,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 당선의 의미
한국 정부의 자영업 정책 최선입니까?
시민사회, 백신 아파르트헤이트가 계속되는 한 ‘변이는 끝없이 몰려올 것’ 경고
[전문번역] 화이자, 바이오앤테크, 모더나 시간당 이익 390만 달러 “역겨운 일”
쿠바, 민중의 힘으로 미국의 공작 시도 차단
12월 진보포럼 - 백신 불평등, 어떻게 오미크론을 만들어냈는가
기후위기라는 아젠다, '키핑'이 필요하다
"우리가 전태일이다!" 한국 노동자의 투쟁은 계속된다
그린뉴딜을 위한 변론>의 핵심 내용 및 비판적 고찰
콜롬비아 대학교 대학원생 노동자 파업 2주째 접어들어
11월 진보포럼-자본주의에서 몰수가 가능하냐고? 베를린에서 임대료 폭등을 막는 방법은 몰수 말고는 없었다
국제젼략센터와 DSA(미국민주적사회주의자), 노둣돌이 함께 한 온라인 영화상영회
아프가니스탄: 거짓 위에 세워진 미국의 기나긴 전쟁
더 많은 베트남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
남한과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국제전략센터 소식
• 세상을 바꾸는 시간 평화, 새로운 시작 그리고 남은 숙제, 국가보안법
• 같이 한걸음 브라질 최근 동향: 오데브레히트 사건, 호세프 탄핵, 룰라 구속
• 변화의 물결 이제 한반도의 봄이 찾아오는 것일까? 평화를 되찾자: 용산미군기지 투쟁
• 국제뉴스 [프랑스] 숫자로 본 68혁명 이후의 프랑스 1부 – 인구와 가족의 변화
• 세상을 바꾸는 시간 먹튀자본, 약탈자본 GM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한국GM
• 같이 한걸음 필오늘날의 아프리카 이해하기 – 1부
• 국제뉴스 [프랑스] 하원을 통과한 망명-이민 법안
• 한반도 평화를 향한 대장정, 남북미 정상회담
• 필리핀 민다나오: 테두라이족의 평화를 향한 전진
• 친기업 민주당은 가라! 좌파 포퓰리스트의 새로운 물결이 다가온다
• 차베스 대통령 묘 방문기: 차베스는 죽지 않았다!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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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자본주의란? 플랫폼 자본주의는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우버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성장으로 나타난 경제적 경향성을 말하며, 상품의 교환을 촉진하면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런 데이터 수집으로 플랫폼 기업은 독보적인 이점을 가지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제공, 화석 연료의 집약적 생산에서 지속가능한 생산으로의 전환이라는 그린뉴딜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학자이자 활동가, 주빌레 2000 캠페인(제3세계 부채탕감) 공동창립자인 앤 페티퍼는 그린뉴딜이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진행되는 방안과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경제 구조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설명한다. 페티퍼의 책 <그린뉴딜을 위한 변론>의 핵심 내용과 이를 비판적으로 평가한 내용을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이 세상에 굶주리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다. 도대체 기아는 왜 생기는 것일까. 식량이 부족해서? 인구가 너무 많아서? 그렇지 않다. 문제는 농민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사회 불평등이 더욱더 심해지며 거대 농기업이 식량 시스템을 장악한 데 있다. 이에 맞서서 식량 안보와 식량 주권을 쟁취하는 것이야말로 기아를 근절하는 대안이 될 것이다. 굶주림이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원칙을 짚어본다.
한반도의 두 나라는 서로 다른 경제 체제 아래 서로 다른 방식으로 팬데믹 대응에 성공했다… 그러나 양국 모두 팬데믹의 근본적인 원인인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와 육류 생산에 대해서는 조치를 전혀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향후에는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팬데믹에 노출될 수 있다.
국제전략센터의 정책연구팀에서는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3부로 구성된 <원전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의 첫번째 카드뉴스를 소개합니다.
올해로 109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여성의 날! 국제전략센터에서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기획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전 세계 여성들이 어떻게 여성의 날을 기념했는지 카드뉴스를 통해 알아봅니다.
아마존노조는 2021년 4월부터 스태튼 아일랜드 물류창고에서 노동자 조직 투쟁을 벌여왔다. 아마존의 악랄한 노조 와해에 맞서 노동자들을 선동하고 조직하며 1년 동안 투쟁한 끝에, 아마존노조는 2,654 대 2,131로 표결에서 승리했다.